매장에서 둘이서 매장을 맡아서 일을 하는데 제가 하루차이로 먼저 들어왔습니다.
[일반 회사가 아닌, 걍 기간제 아르바이트 같은 겁니다.]
하는 일도 똑같고 아니 오히려 제가 더 많았죠, 도찐개찐에 거기서 거기라 누가 누구
한테 명령하고, 지시하는 것도 웃겼습니다.
근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3살 위인데 말할 때 마다 자기가 마치 윗
사람이 되는냥 명령조로 말하길래 계속 반항했다가 한 번 큰 싸움이 났죠.
근데 하는 말이..기가 찹니다. 자기가 3살 위인데 왜 깍듯이 안해주냡니다. 즉 자기가
하는 말을 따라야 한다는 거죠.
그러면서 다른데서 경력이 있다느니 그 경력을 왜 무시하냐느니.. 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뭐? 내가 그래서 당신보다 못 하는게 있나 안하는게 있나? 여기서 그런 이야기가
왜냐오냐고..
그랬더니, 처음에 그럼 나한테 모르는 거 왜 물어봤냐고[?]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자기도 처음에 나한테 포스기랑 매장 오픈하는 거 배우지 않았던가..?
서로 모르는 거 물어보고 배워놓고 이제와서는 내가 모르는 걸 물었던게 자기 경력이
있다는 걸 인증하는 것 처럼 말하더라구요.
하..참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든 수습할려고 그럼 서로 불만인점을 이야기 하고, 맞춰가자
라고 최대한 침착할려고 했는데.
자기혼자 감정적입니다. 그러면서 나는 대부분 그 사람의 불만을 수용했는데, 자기는 진짜
1도 안질려고 합니다.
1도 손해 안 볼려고 합니다. 이건 일의 스타일 차이를 떠나서, 그냥 꽉 막힌 거죠. 여기서
성차별을 꺼내고 싶지 않는데.
물론 모든 여성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여자들은 너무 감정적입니다. 상대방이 침착하게
해결할려고 해도 자신의 감정만 중요하죠.
여러분. 전 오늘 경험했습니다. 일도 나보다 덜 하는 사람이 나이 하나로 벼슬이 되는 것을요.
이 나라는 진정 나이가 벼슬인가요?
좋은거 배웠네. 남자가 계급의식이 쩔거같은데 실상은 여자들이 훨씬 계급의식이 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