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지극히 평범한 미생입니다.
헬조선 사이트 왔다갔다 하면서
생각이랑 행동도 많이 바뀌었네요
1. 우리팀은 야근금지 작년부터 실행!!
나. 근데 매출 떨어지면 짤릴수도 있다.괜찮냐?ㅋ
팀원. 더 잘하면 되지않겠나여ㅋㅋ
나. 그래 쉬펄 죽기아니면 짤리기밖에 더하겠냐ㅋ
존나 달려보자고
회사오너는 나를 잡아죽일듯 노려보지만
니기미 헬같은 회사 족구하라그래!!
짜르고싶음 짤라라~~~ 어차피 오래다닐생각도 별로없다ㅋㅋ
요즘 일찍 퇴근하고 한강에서 산책도 하고 이제 좀 사람 사는거 같음ㅋ
2. 회식도 금지 ㅋ
맨날 회식해봣자 술만퍼먹고
근데 팀원들이 죄다 주당들임..나를포함해서..
암튼 회식도 없애고, 회식 없애는날 기념으로 회식함ㅋㅋ
3. 퇴근 후, 휴일에 카톡금지!!!
위급한 상황 아니면 톡 금지.
급한일 생기면 톡지랄하지말고 그냥 전화하기
저렇게 하고 있습니다
실적이 높아지거나 떨어지지는 않고 그냥 비슷한데
팀 사기는 많이 높아졌네요
저는 이런 팀에서 일해본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내 주변을 조금이라도 덜 헬화 시키면
궁극적으로 나도 탈조선에 한걸음 더 다가서지 않을까ㅠㅠ 해서 작지만 내 주변 환경부터 바꾸고 잇네요..
진짜 먹고사는게 뭔지.. 과연 나는 탈조선을 할 수 있을까..
퇴근길에 두서없지만 적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