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19/0200000000AKR20170619077100051.HTML?input=1195m
고리원전 1호기가 드디어 영구폐로되었다.
고리원전 1호기는 이미 한계수명을 10년이나 넘어선 상태고 언제 사고가 터질 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거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경주 대 지진까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한계수명을 넘긴 위태위태한 원전은 그저 시한폭탄일 뿐 이었다.
그리고 오늘 그 망할 시한폭탄이 드디어 해체되었다!
원전반경 40km 내 주민들에게는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 지금 뭔가 뭐 블랙아웃이니 뭐니, 전기가 모자라니 뭐니 하며 헛소리 지껄여대는 개새끼들이 보이는데...저거 중 하나라도 터지면 원전반경 40km 내 생물체는 모두 긴급대피 해야한다. 체르노빌 당시야 뭐 그 주변 반경 30km 내 민간인이 6만명 수준이었고, 후쿠시마도 20km~30km 내 민간인이 21만명 수준이었다. 그 동네는 그냥 시골 깡촌 수준이었다는 소리다.
하지만 고리원전은 차원이 다르다.
고리원전 반경 40km내에는 부산, 울산, 양산, 김해 등, 평상시에는 한강이남 최대의 도시이자 인구밀집지역이자 한반도 유사시 제2의 수도의 임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반격의 교두보로 이용되어야 할 전략도시들이 모두 집중되어 있다.
부산시민은 2017년 현재 기준 약 350만명, 울산시는 지난해 11월 기준 약 120만명, 양산시는 30만명, 김해시는 약 53만명이다. 즉 고리원전이 폭발하기라도 하는 날이라면 550만명을 넘는 인원을 긴급소개해야 한다. 대체 이건 어떻게 할 생각인가? 전기 하루이틀 못쓰는게 그토록 고통스러우면서 한강이남 최대규모의 도시가 방사성 낙진으로 뒤덮여 유령도시가 되는건 좋다 이건가?
수도권 개새끼들 에어컨 바람 쐬기 위해서 한계수명 다한 터지기 일보직전의 원전이 필요하네 어쩌네 할 거 같으면 그 개새끼들 코앞에 지어야지, 왜 굳이 여기있는걸 터지기 일보직전인 걸 계속 돌려가지고 여기서 폴아웃 실사판 찍게 하려고 하냐고. 저 씨발놈들 즈그네들 집 앞 아니라고 이러는거 같은데, 하여간 서울앙시앵레짐 개새끼들은 전부 쳐 죽여야된다니까...
양심이 좀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