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말이다. 물론 이건 대기업이나 못해도 1차 벤더 정도의 중견기업에 들어간 인간들에 한해서다.
야 솔직히 말해보자고 월 230씩 받는 인간이 헬조선에 대체 몇이나 있을 것 같냐? 부모고 자차운영이고 빼고 생각해도 현 물가로는 저 월급으로 가정을 이루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냐? 일개 국가에서 대기업이나 중견기원의 관리직의 임무를 맡은 노동자의 지위는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그런데도 미래를 꿈꾸기 보다는 현재를 살아가는데 급급해서 다들 난리들이지.
한달, 1년 단위의 단기간의 미래나 겨우 생각하는 수준이라는거다.
난 수당 포함해서 200남짓을 받고 있다. 이 월급으로는 자차운영은 고사하고 저축할 돈도 만들기가 어렵다. 저축하고 나면 쓸 돈이 없다. 난 그래서 블로그를 통한 광고일까지 하고 있다. 그걸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한달에 약 100정도 된다. 안그래도 블로그 몇개 더 키워서 블로그 수익만 300만들어보려고 노력중이다. 그정도 해야 겨우 먹고 살만하다는거다. 집따위는 생각도 안한다.
아예 집이라는 존재를 사는 것을 포기했다. 결혼도 당연히 포기지. 근데 그거아냐?
아버지께서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한 15년쯤은 급여를 안정적으로 받으실 예정이라서, 뭐 사실 나보다 훨씬 잘버시지. 내 두배쯤 집에 가져오시니까....여튼 앞으로 한 10년쯤은 부모님께 드리는 돈이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는거다. 월 지출이 딱히 많지가 않다고. 월 수익 300을 넘기는데도 미래는 고사하고 한달한달 살기가 바쁘다. 이게 나라냐??
알다시피 월 300받는 월급쟁이가 이 나라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런 상급 월급쟁이가 가정을 이룰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건 국가비상사태다. 이런 인원들은 조금 지나면 아예 소비조차도 하지 않게 된다. 애새끼가 없으니 가구가 왜 필요하고, 아동용품이 왜 필요하겠냐? 사교육비는 왜 투자하고. 이게 미치는거거든... 국가경제에 소비인원이 급격히 줄어버린다는거다. 재화가 돌질 않는다는거야.
막말로 내가 결혼을 했어, 애도 둘 낳고, 집도 하나 사고 가족을 위해 자금을 소비하기 시작하면 저 월급 다 털리고 저축은 커녕 걍 거지꼴이겠지. 방구석에서 블로그 알바하는데도 애새끼들이랑 안놀아준다고 존나 지랄하는 여편네 눈치나 존나 보면서 바가지 긁히고 병신꼴일거다.
근데 내가 결혼도 안해, 애새끼도 안싸질러. 이러면 어떨거같냐?
시발 바로 머스탱 GT 5000cc 짜리나 카마로SS 6200cc 같은거 신차로 뽑아버리지. 부양할 가족도 없어, 돈 나갈거 없어, 존나 멋진 차 하나 질러다가 헬센징 새끼들 운전하는데 칼치기하고 보복운전하고 지랄하려 하면 성능으로 쳐 눌러버리지. 신호대기중에 후까시 존나게 넣어대면서 개새끼들 기들을 팍팍 눌러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예 결혼에 관심이 없고, 이 나라에 도움되라고 애새끼 싸질러 주고싶지도 않고, 이미 이 씨발놈의 헬조선 정부 개새끼들 이미 내 허리 개 아작냈는데, 인구에 도움되라고 싸질러준 애새끼 키우면서 또 허리 박살나고 싶지 않거든? 걍 존나 이 나라에서 빼먹을 수 있는거 최대한 다 빼먹고 돈 다 긁어모아서 생존준비 하면서 존나 멋지게 살거다.
현대 사회는 고도로 발전해버렸고, 극도로 개인화 되어버렸다. 지금은 후손을 남겨서 노동력을 늘리는 그런 시대가 아니라는거다. 결혼을 하고 애새끼를 싸지르게 하려면 구실이 아니라 조건부터 갖춰주고 지랄을 해야 먹히지 씨발 정부주선 미팅하고 학제개편하면 애새끼를 낳겠냐고 ㅋㅋㅋ
왜? 고등학생 의무임신 제도도 함 만들어보지? ㅋㅋㅋㅋㅋ 근데 농담이 아니라, 지금 하는 꼬라지 보니까 충분히 할거같더라고....
지금까지야 뭐 사고쳐서 결혼하는양, 뭐 누구나 다 하니까, 이런식으로 결혼하고 애 낳고 해도 됬겠지. 그딴식으로 정책을 짜도 상관이 없었겠지. 하지만 지금은 확연히 다르다. 그런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가면서까지 결혼하고 애 낳고 할 이유가 전혀 없는거야.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고 가정을 이루는 것 또한 물론 아름다운 일이고 보람찬 일이지만, 현대 사회는 그보다 훨씬 스펙타클하고 멋진 것들이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