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부러워할 일이 많은데, 사실 정말로 부러워해야 할 일은 첫단추라는 거다.
프랑스와 독일은 히틀러 뒈지고 나서 국가 전체가 리셋되었고 또 쓰레기를 청소했지만,
헬조선과 니뽕은 원폭 맞고 난 뒤에 리셋 되기는 커녕 쓰레기들이 순정품인양 하면서 헬맛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갔지.
만약 미군정 시절에 전범들 싹 쓸어버리고 리승만 따위가 아닌 세력이 권력을 잡아 친일파도 싹 쓸어버렸다면?
이런 가정을 하면 꼰대들이 씨부리는 소리가 "역사를 논할 때 결과와 다른 가정을 하는 건 무의미하다"라고 한다.
즉 현재의 과거가 낳은 운명이니 그냥 받아들이고 거기서 교훈을 얻어 미래를 바꾸려는 노오오력을 하라고 한다.
그래 맞는 말이다.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으니깐......
그런데 말이다.
첫단추 잘 꿰어 졌다고 남은 단추들까지 잘 꿰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첫단추 잘못 꿰어지면 남은 단추들이 잘 꿰어질 일은 절대로 없다는 게 바로 역사적 진리라는 거지.
리승만은 첫단추를 엉뚱한 걸루 뀄고,
박정희-전두환-노태우는 존나 열심히 남은 단추를 채웠지.?
이게 흔히 말하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거야.
단추를 열심히 채워서 급한 추위는 막았지만 결코 따뜻하게 지내진 못하게 된 거야.
김영삼은 첫단추 풀 생각도 없으면서 푸는 시늉만 하다가 엉뚱한 아랫단추를 좍 뜯었고,
김대중은 닥쳐온 추위를 막느라 첫단추가 어딧는지 찾을 정신이 없었고,
노무현은 첫단추 풀자고 떠들다가 손모가지 날아가뿌렸지.
이명박은 밑에 남은 옷자락 접어서 감추고는 첫단추 잘못 꿰어진 적이 없다고 잡아뗐고,
박근혜는 단추구멍 하나만 남아서 옷자락이 덜렁거리는데도 아직도 단추 꿰자(새마을운동이란다. ㅋㅋㅋㅋㅋㅋ)고 하고 있지.?
근디 따지고 보면 단추를 꿰자는 소리도 아니더라~ 걍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단추를 꿰어줄 것이라고 씨부리고 자빠졌지.
해결방법은 세가지야.
첫단추부터 싸그리 뜯어 버리든지(죽창을 날리든지)
첫단추 잘못 꿰어진 옷이 다 헤져서 단추 실밥이 떨어져서 새로 달 수 있을 때까지 버티든지(꼰대들 늙어 뒈질때까지 버티든지)
옷 찢어서 벗어 버리고 딴 옷으로 갈아입든지(죽창도 버리고 걍 탈조선 하든지)
물론 꼰대를 비롯한 헬노예들의 선택은 위의 세가지 모두 아님.?
걍 지금 상태로 아래에 추위먹는 부위가 있든말든 신경끄고 참으면서 "나는 따뜻하다"고 자기최면을 걸고 사는 거지.
탈조선
혹은 헬조선안에서 헬조선으로 부터 의 독립 밖에 없다 라고 생각을 하게됐지
즉 내 커뮤니티를 내가 스스로 조직하는 길을 택했다.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어떤 합의에 이르고 개선에 이를일은 절대 없다 라고 단언한결과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