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개천이있는데
개천 양옆을 따라 트랙 길이 나있음
거기서 조깅도하고 산책도 하는데.
길이 어떻게 되있냐면은
넓은 길이 바닥에 밑금이 쳐져있음
왼쪽은 자전거도로 오른쪽는 인도
아무튼 아는분이랑 점심먹고 개천에서 얘기나하면서 산책하는데
뒤에서 자전거동호회가 오는거임 그 왜 쫄쫄이맞춰입고 다니는 아재들 있잖나
우리둘은 당연히 인도로 걷고있었고 뒤에서는 쫄쫄이들이 몰려오는 상황이었다
근데 웃긴게 그중에서 한새끼가 선두로 혼자서 오더니
우리뒤쪽에서 계속 오다가 야!!!비켜!!!! 빼애액 소리치더라
우리는 겁나 놀라서 일단 피하고 사고는 안났는데
지나가면서 "오면비켜야지 에이 씨발놈들" 하면서가더라
순간 아는형이 욱해서
왜 인도로 달리느냐 아저씨 잘못아니느냐 라고 뒤에다 대고 소리침
쫄쫄이새끼는 무시까고 쌩 가버리더라
그렇게 기분잡친채로 가는데
좀있다가 또 어떤 틀딱새끼가 우리사이를 어깨빵날리면서 뚫고 지나가는거임
그리고 이 노친네새끼가 지나가면서 하는말이 "길을 가로막으면 사람이 어떻게 다니냐 새끼들아" 이러고 가더라
참고로 길은 헤비급성인남성 너뎃명이 나란히서도될만큼 크고 옆에 충분히 공간이 널널했음
존나 빡쳐서 내가 틀딱옆으로 가서 불러세운다음
비켜달라고 말을 하던가 우리는 얘기하느라 인기척도 못느꼈고
옆에도 충분히 공간있는데 꼭 그사이로 가야하느냐 라고 따짐
그랬더니 틀딱새끼 하는말이 "나는 가운데사이로 가고싶은데 길도 내맘대로 못가느냐" 이지랄 시전ㅋㅋㅋ
그럼 비켜달라고 말을 하시던가요 하니깐
니들이 알아서 비켰어야지 이지랄 시발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이없어서 우리는 그냥 무시하면서 갔다
생각하니깐 또 열오르네 시바
참 좆같은 하루였음 ㅋㅋㅋㅋㅋ 헬샌징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