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그 양반이 작년 2016 3~4월초에 쓴글인데, 예언성이 깊어서 저장해둔거 읽다가, 다시 한번 올려본다.
요즘 그 양반이 왜 안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 이 시점에서는 다시 언급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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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ㅋㅋㅋㅋ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야, 지금부터 이제 박근혜와 국회는 존나 힘싸움을 할꺼야.
왜냐면 그게 야당때문이 아니라 여당자신의 문제때문에 그리된단다. 박근혜는 좃된거지.
왜냐면 이게 재미있는 구도에요. 이게 명목상으로는 박근혜탄핵가능성까지 야당이 장악했지는 못했지만, 문제는 새누리의 비박들이 야당이랑 손잡으면 그게 된다는거지.
뭐 걍 노무현말기의 레임덕2가 되겄다. 그래서 캐스팅보드는 김무성이 조금 가지게 되는 셈이 되었어. 사실 문재인이나 박근혜에 비해서 국회내 지분은 가장 적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흔들 수 있는 포지션이 된거니까.
물론, 야당도 차기대선관계에서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 상대에 대해서 자충수를 두지 않으려 할테니까, 쉽게 그 수에 말리지는 않겠지만, 뭐 김무성이 박근혜탄핵하자고한다고 곧바로 옳소옳소 이러지는 않겠지만, 적당히 이 것도 그 과정에서 여론만이라도 살짝 자극해서 또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을 만드는 것이 정치잖아.
그렇게보면, 김무성이 일단 캐스팅보드가 있는 것이고, 그 김무성에 카운터파트가 될 수 있는 더민주도 어찌보면 캐스팅보드가 있는거야.
반면에 박근혜는 좃된거고, 안철수도 총선결과는 좋았지만, 나름대로 판을 흔들수 있는 규모가 안된다는 점에서는 앞으로 눈치를 존나 잘 봐야되는 가시밭길이란는거지.
안철수는 걍 이거야. 안철수가 취할 수 있는 포지션은 김무성이랑 더민주가 박근혜를 놓고 어떻게 박근혜를 수술하느냐 그런 기싸움을 하는 와중에 대선판에서 내일의 적이 될 수 있는 비박에 쉽사리 동조해주지는 않는 더민주에 대해서 김무성의 편이 되어서는 박근혜탄핵전선에 선참한 후에 제1야당이 동참해야한다 그런 대의명분의 포지션을 놓고 혹은 그런 대의명분을 걸고 국민들앞에서 쇼를 하는 그런 정치게임을 하겠지. 그래서 최악의 수라도 국민지지율을 확보해서 제3당의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게금하는. 그 외에는 별 수가 없을꺼다.
그리고, 이러한 구도는 비박과 친박이 서로 싸움질하면 할 수록 안철수와 김무성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것이다라는 것이 되거던.
그리고, 그 역풍은 박근혜가 다 맞는거고. 간단한거잖아. 안철수, 김무성 야합의 대의명분이 박근혜탄핵아니겠냐?
그래서, 앞으로의 정치판은 참으로 개판이 되면서, 또한 네거티브가 판을 치고, 뭐 거시기하게 될꺼야. 안철수는 뭐 심하게는 2중대소리 나올꺼다.
아 그리고, 반기문은 대선 안 나온다. 왜냐면 판떼기가 그렇잖아. 반기문을 영입하려는 세력은 친박일거잖아. 그런데, 지금 봐라 친박이 대선후보를 떠올리면, 정치판 완전 개판되뿐다아이가.
다시 설명하면, 친박이 반기문영입하는 순간부터 새누리는 반토막이란다. 그러면서, 김무성이 더민주랑 국민의 당이랑 야합해서 박근혜탄핵전선을 형성하려 할 것인데, 더민주는 잘 안 응해줄 것이고, 더민주가 그러하기 때문에라도 야권내에서 더민주에 압살당하지 않고 지지층을 결집시킬 필요가 있는 국민의 당은 김무성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거라는거지.
그리고, 박근혜와 친박계차기대선후보는 이래나 저래나 조금 힘들다. 그런 거잖아.
그런 개판을 치면서까지 반기문 이런 사람이 대통령되겠냐? 반기문도 전세계의 정치가새끼들의 생리를 아주 잘 아는 사람인데, 니같으면 그 판에 끼겠냐고?
자칫 존나 이미지만 더러워지면서 대선경선에서 탈락되어서 국내정치인생 마감하는 볼썽사나운 나가리가 될 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러하다면, 사실 진짜 멍청한 것은 박근혜인데, 박근혜는 지금 어찌보면 야당인 더민주랑 친해질 타이밍이에요. 친해진다까지는 몰라도 유화제스쳐가 나오면서, 국회내 반박근혜정서를 무마시키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때라고.
그러면, 또한 친박들의 이미지도 재고되면서, 킹무성에 대한 면역력도 강화되겠지.
문제는 그런 정치적인 센스가 닭대갈에서 나오겠냐는거지. ㅋㅋㅋㅋㅋㅋ 전형적인 소통 안 되는 기성세대방식으로는 무조건 실패할텐데 말이다. ㅋㅋㅋㅋㅋㅋ
또한 그렇게 생각해보면, 노무현 이 양반도 소통능력 떨어져서 제풀에 제가 뒈진거야. 뭐 까놓고 말해서, 노무현대에도 비노들한테 공천권주는 문제랑 비노계대선주자를 어찌 처리할 지를 두고 그거 때문에 탈당파들 생겨서 말년에 나가리된거 아니었겠냐? ㅋㅋㅋㅋㅋㅋ
또한, 그 모든 것을 보면, 미국정치가 참 잘 되어 있는 시스템이라는게 느껴지지. 친박, 비박 이 지랄 안 하고, 현대통령눈치 안보고 대선후보만 가늠하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만해도 엄청난 거잖아.
오바마가 힐러리, 샌더스에 영향력을 준다거나 그 지랄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해봐라. 그런 무식한 시스템이 조[센]징식인거야. 그리고, 그 내면은 근본적으로는 소통부재지. 꼰대문화, 군사정권파시즘에 기인하는 근원적인 능력결여말이다.
즉, 박근혜가 적당히 어차피 말년에는 야당이랑도 소통하면서 그리되면, 마치 판게아가 6대륙으로 찟어지듯이 정치판이 그따구로 되는 꼴은 안 날 수 있는데, 소통이 안되서 서로 소통 안 되는 가운데에 판세론 이따구 것에나 비중을 두고 각자 셈법을 하다보니까 이전투구, 야합, 국회행정의 효율성상실, 그런 것만 초래하고는 존나 지랄하는거야.
그 꼬라지를 보면서 국민들이 염증을 느끼면, 또 그 와중에는 중우정치가 더욱 강화되고 말이다.
뭐 조선시대도 똑같지. 서로 소통이 안되니까, 결과적으로 극단적으로 갈라서게 되고, 극단적으로 갈라서니까 정국의 국면이 확딱 뒤집히는 사화 그런 것이 자주 일어나고, 특정시대에 한정파의 독주가 두드러지고, 그 와중에 진영론이 득세하고, 다시 진영론에 의해서 더더욱 갈라서게 되는 그런 개판이 당파싸움이잖아.
레임덕위기에 처한 중진들이 소장파들에게 다소간의 양보를 하고 주고받는 가운데에 떠오르는 차기파들의 독주를 견제하고, 그로써 환국을 막고 뭐 그러자고하면 기회주의자개드립. ㅋㅋㅋㅋㅋㅋ 서인은 서인, 남인은 남인 서로 척을 져서 상종도 안하고 살아야 대쪽같은 줄 아는 개씹선비들, 게다가 그것도 첨에는 사색당파도 나름대로 소통은 되고, 당파를 옮기는 위인도 조선중기에는 있었어요. 그런데, 서서히 정치보복과 환국국면때문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깊어가는 원한속에 첨에는 그저 그런 정치갈등이었지만, 나중에는 그게 100년묵은 갈등, 200년묵은 갈등 이 지랄하다가 말기에는 당최 일당독재가 아니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 상황이 초래되어서, 그런데 일당독재나 세도는 반드시 시스템의 타락을 유발하기 때문에 세도 단 2대만에 내부자멸폭발. ㅋㅋㅋㅋㅋㅋ
다시 그 거를 대원군이라는 놈이 대원군독재로 극복하려고하지만, 그 것은 더더욱 썪어 곪아 문드러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결국에는 국가가 멸망. ㅋㅋㅋㅋㅋㅋ
으, 씨발 진짜 조[센]징 병신들은 언제쯤 바뀔려나.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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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우리민족끼리 자립심을 가지고 잘해보자라는 문재인이 뽑히던 , 유화파 안철수가 뽑히던, 엄청난 우중정치가 귀결되고, 당은 더욱 더 갈라지다가, 그것을 평정할 일당독재가 오게 되고, 타락은 가속화 되어서 붕괴가 온다는 역사성을 지닌 싸이클론이다.
헬조선이 경제 대란이나 전쟁이 나서 망하는것은 부차적인것이고, 일단은 우민정치와 치열한 당파싸움빛 일당독재의 등장으로 내부적 정지적으로 먼저 주되게 망하게 될것이다. 한국 정치는 그러한 토양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지.
위대한 문명은 외부로 인해 무너지지 않는다, 내부로 부터 곪아가는거지 ㅋㅋㅋ 한국도 헬조선이지만 8번째 대군단과 규모의 경제를 소유한 꽤 큰 국가지만, 내부로부터는 전례없이 그 어떤 나라보다 심하게 곪아가고 있다.
그래서, 내가 예전에 쓴글 중에 베스트 게시판 하나 간글 중 하나가 "박근혜의 탄핵은 민족성을 새로 시험하는 시기" 라고
썼던 기억이 나는데, 그 지독한 악순환을 다시 반복할 것이냐, 그 역사의 관성을 지각하고 깰것이냐가 이 나라에 현시점에 주어진 의무다.
나는 지금의 대통령 결선도, 마치 어두운 역사의 패턴적 잔상을 보는것 같다.
이러한 전례를 다시 복습하고, 대통령 선거가 다가올수록 더더욱 깨어있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