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사이트를 들어와보면 처음엔 보통 사이트의 현 헬조선에 대한 적대적인 느낌이 굉장해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글을 읽어보면 무서우리만치 헬조선의 현실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여 하나하나 비판해 가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지.
이게 왜 위험하냐면
우리들이 분석하고 회피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헬조선의 잔혹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헬센징들은 이 나라의 부당함, 부조리함, 비논리적인 상황 등을 "어쩔 수 없다." 라는 말로 회피하고자 노력한다, 그게 사실 마음 편하거든, 어떻게든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고 도망가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의 앞에 처한 현실을 바라보는 것을 거부하고 어떻게든 피하려고 노력하지.
반면에 헬조선 사이트 유저들은 대부분이 이 눈앞에 처한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이를 전술적으로 회피하고, 저항하고, 이 불지옥에서 살아남으며 탈출하고자 노력한다. 머릿속으로 "도망치면 안돼!" 라고 되뇌이며 말이다. 재앙이 오면 절대 무턱대고 도망쳐서는 안된다. 이를 직시하고 전술적으로 분석하여 다음 행동을 계산하여야만 한다.
태풍이 다가오면 눈을 돌린 채 일상생활에 매진하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헬조선 정부, 기득권 세력의 쓰레기들이 바라는 행동이다. 그래야 군중들을 통제하기가 쉽거든.
반면에 이 사이트의 유저들은 그 태풍을 똑똑이 바라보며 규모, 세기, 진행방향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살아남고, 회피하고, 저항하고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정부 새끼들이 가장 싫어할만한 짓을 하고 있는 집단이지.
여기에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당부 한가지 하려고 한다.
이 사이트는 헬조선의 타 사이트와는 달리, 헬조선의 잔혹한 현실을 전술적으로 분석한 사이트다. 지금껏 너희들이 정부 새끼들의 교육에 의해 형성된 허상인 아름답고 찬란한 대한민국을 단번에 깨부숴버릴 만큼 무시무시한 현실이 rough하게 기록되어 있는 사이트다, 이를 부정할 지, 납득할 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그 잔혹한 헬조선이라는 현실을 똑똑이 바라보고 이 현실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철저히 계획하여 전술적이며 자주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아름답고 찬란한 허상을 빠르게 머릿속에서 걷어내고, 비참하고 잔혹한 현실을 마주하여 이 지옥불에 더 강하게 단조되고 열처리 되어 무엇보다 더 단단해지고 예리해져서 정부나 헬조선 따위에 도움을 받지 않아도 살아남을 수 있고, 정부나 헬조선 따위의 쓰레기들이 도움을 구하고자, 혹은 착취하고자 다가오면 그 예리하고 단단한 날로 목을 순식간에 날려버리는 더욱 강력해진 개인이 되기를 바란다.
블레이징 드림.
이 사이트에는 지향점같은건 없다. 그저 이 비참하고 잔혹한 현실을 보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거기서 어떻게 더 성장하느냐의 차이일 뿐. 극우 인종청소주의자가 될 수도 있고, 무조건적인 혐한이 될 수도 있고, 현실도피자가 될 수도 있으며,
동시에 계몽주의자가 될 수도 있고, 전술적인 생존주의자가 될 수도 있으며, 지옥에서 벗어나서 황야 너머의 희망을 가슴속에 품고 달려가는 탈조선주의자가 될 수도 있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
어느 누구도 대신 선택해 줄 수 없다. 여과없는 비참하고 잔혹한 헬조선의 현실을 두려움 없이 직시하고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담력을 기르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더라도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여러분이 나약한 헬센징, 겁많고 무능력한 헬조선의 개 돼지 보다는 헬조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나치게 강력해진 멧돼지와 들개가 되기를 바라고, 이 지옥불반도를 버리고 나가 황야를 개척하는 사람이 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