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체는 성공했을지도 모르는 사업이 쥐가 만져서 그렇다는데 십분 동의하며, 이는 쥐의 무능함 때문이 아니며 오직 쥐의 의도 때문이죠. 애당초 대운하사업이 축소된다고 사대강사업으로 대체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대운하사업은 내거는 표면적목표가 첫째로는 물류혁명이요, 둘째로는 관광이며 셋째나 되야 겸사겸사 강수정비였죠. 근데 그 사업이 여론에 부딫친다고해서 강수정비를 골자로 하는 사대강사업으로 바뀔 수가 없죠. 정말 대운하사업이 내건 목표대로였다면 대운하사업은 내륙거점공항사업같은걸로 바뀌었어야죠. 대운하사업이 축소된다고해서 그게 자연스럽게 사대강사업이 된다는거 자체가, 사업의 실제목표가 '늬들이 뭐라하든 우린 일단 강을 가지고 토목질을 해야긋다'가 다였다는 의미죠.
이거 강 관리하는곳에서 일하고있어서 리플 달아드립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보가 증설되지 않았더라면 경남권도 올해 헬조선 중앙지역처럼 가뭄으로 아주 죽어나갔을겁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공법들이 대거 투입되고, 대형 건설사들이 전담하여 했어야 할 대규모 사업들을 죄다 하청을 줘 버리고 그것에 대해 제대로 감독하지도 않고 콩꼬물 얻어쳐먹은 환경부의 죄가 가장 큽니다. 이에 대해 현재 수자원공사에서는 4대강 사업 후속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수변공간 재정비 및 수로정비, 관개시설 확충 등으로 인해 농업용수 안정적 공급의 효과가 나타난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문제는 이걸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그리고 자연물들과 공존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하고 시공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는 건설사들이 일언반구도 없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죠.
농업용수 드립치시는거 보니까 기본적인 경작지통계도 봇 보신듯. 수변공간재정비핑계로 농토자체가 줄어서요. ㅋㅋㅋㅋ 낙동강하류쪽에 농토 다 발살내놨는데, 아는 사람이 그 쪽에서 농사짓던 집사람이라서, 농토발살내놔서 농수수요자체를 박살내면서 농업용수 안정공급 드립치면 개가 웃죠. 4대강 자체는 기만적인 장난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