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억지로 지배하니까 싫어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가 잘못 생각한 게 맞았다. 1910년부터 죠셴징들이 자치적으로 통치했다면 분명히 1897년 대한 제국의 연속선상으로 역사가 시작되었겠지만 조선 왕조만 면장시킨 것이기 때문에 1차 대전으로 망한 독일 꼴 날 수도 있었겠지. (독일은 빌헬름 2세의 프로이센 왕정이 붕괴되고 공화정 들어선 것) 그러다가 미국의 경제 공황 이후에는 헬조선에서도 무솔리니, 히틀러, 프랑코 뺨치는 막장 독재재가 나타나서 살기 위해서는 전쟁 해야 한다고 선동질하며 전쟁 일으키다가 줄 잘못 서서 쫄딱 망해버릴 테고.
뭐 앞에 말한 거는 대한 제국(정식 명칭으로 쓴 거임, 국뽕 아니라고 거듭 말함)이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전제에서 실제 역사에 대입시켜 본 거긴 하지만 이씨 왕조의 연장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때가 어느 땐데 전제 군주 드립 치는 건지부터가 어이가 없음. 대한국 국제만 봐도 황제에게 모든 권한을 몰빵한 전제 군주제를 옹호하는 것부터가 문제였고)과 미개한 센징이들의 병림픽으로 일본 통치 시기보다 더 혼란스러워졌을 것은 확실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