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취업난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좀 길더라고 조목조목 짚어보고자 합니다.
* 대기업위주의 경제성장 - 이게 왜 취업난을 가중시키냐면 대기업 위주로 성장을 하다보니 대기업은 점점 강해지고 재벌권력은 정계와 짝짝꿍해서
모든것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듭니다. 상대적으로 중견,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것이죠 그러다 보니 기업의 양극화가 심해요
대기업에 돈이 몰려있고 중견,중소,자영업에는 돈이 없으니 비 대기업 직장은 많은 연봉을 줄수가 없어요 극단적으로 대기업에 치중되어 버리니
소수의 대기업 사원 빼고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사람들은 비 대기업에 취직하려 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보십시오 무슨 연봉 2000초반
주면서 영어에 제 2외국어에 전공자격증 사실상 야근수당 없고 주말출근도 강요하는 그런곳이 부지기수 입니다. 그렇게 살려고 수천만원 들여서
공부하고 대학간줄 아십니까?
* 사농공상의 썩어빠진 이조시대 마인드 - 조선시대라고 부르면 안됩니다. 이씨조선입니다. 이조 조선이 뭘잘했다고 우리가 조선을 떠받들어 줘야합니까?
이조시대 마인드가 아직도 사람들에게 장착되어 있어요 육체적으로 노동하는 사람들은 천시받는거죠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 근대화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억지로 심어놓은 근대화 를 우리를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만 했어요 우리스스로 개항하고 서구문물과 사상을 받아들이고 근대화를 이룩한것이 아닙니다. 그로인해 물질적으로는 큰 성장을 거두었으나 사상은 여전히 이조말기에요 어쨋든 육체노동자가 천시받기 때문에 사람들은 어지간해서는 육체노동을 안하려고 하죠 월 350버는 노가다 보다 월 200받는 화이트 칼라를 더 선호하는게 현실입니다. 결혼할때 신부측에서도 신랑이 육체노동 한다고 하면 무시 받습니다.
* 무분별한 외노자 도입 - 한국이 외노자들 도입해서 노동력 충당할 나라가 아니에요 좁아터진 땅떵어리에 22위의 인구대국입니다. 한국처럼 인구밀도 높은 나라가 세계 어디있습니까? 도시국가 제외하면 없어요 그런데 왜 외노자를 도입합니까? 도입을 하더라도 한국에 도움이 되는 자본이 많은 사람 또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사람 위주로 도입을 해야지 지금하는 짓거리는 그냥 단순노동자들만 주구장창 받아들이고 있어요 호주와 캐나다 미국(한때는) 같은 나라가 이민자 받는거랑 우리는 달라요 그나라는 땅도 엄청나게 넓고 자원도 많은데 그것을 개발할 인력이 부족했기에 단순노동자 위주로도 받아 들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나라들도 아무나 받지를 않아요 영어실력우수하거나 자본이 많거나 우수한 기술 또는 학위가 있는 사람들 또는 기피직종(교대근무해야 하는 간호사 같은경우)
위주로 받습니다. 한국이 이민자 받아들이는 이유는 기득권층이 한국인들 임금을 더 떨어뜨리기 위해 서로 경쟁 시키는 꼴이에요 허울좋은 다문화 논리에
현혹되지 맙시다.
* 너무 많은 고학력자 - 한국만큼 고학력자 많은 나라가 드물어요 진짜 개나소나 대학간다는 나라인데 세계 어느 선진국을 봐도 한국처럼 고학력자가 많은 나라가 없어요 유럽선진국가들중 인구가 적은 국가들도 우리처럼 많은 고학력자를 배출하지 않아요 어느나라던지 육체노동을 할 사람도 필요한 법이죠
어떻게 펜대로만 세상이 굴러갑니까? 그러면 한국에 고학력자가 많아진 원인은 무엇일까요 ? 일단 김영삼 김대중 정권때부터 사학이 많이 늘어납니다.
사학재단 돈벌게 해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대학을 쉽게 허가 내어줘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수많은 사학재단이 대학을 설립하고 보조금 받아 쳐먹고
등록금은 LTE 속도로 올리면서 자기네들 돈은 안풀고 꼬불치기만 하죠 그리고 위에 다른 사항에서 말했듯이 근본적으로는 사농공상의 전근대적 사상도
한몫을 합니다. 육체노동은 천하기 때문에 어느 부모라도 자식을 책상위에 앉히고 싶어했고 그것이 사학의 탐욕과 이해가 맞아 떨어졌죠
* 비정상적인 (사)교육비 - 한국의 교육비 부담율은 매우 높죠 유럽의 국가들 보면 대학생들에 대한 혜택이 엄청많아요 그리고 공교육이 자리잡고 있어서
사교육이라는 개념도 약하죠 미국 같은 나라는 대학등록금이 엄청비싸기도 하지만 대신에 그나라는 대학진학율이 높지 않아요 대학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먹고 살 거리가 많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의 경우는 교육비 수준이 정말 비정상적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취업할때가 되면 본전이 생각나는겁니다.
초중고교 학원다니고 과외시키고 대학교에 수천만원을 퍼붓고 또 어학연수가 취업준비다 스펙쌓기다 해서 돈들인게 얼마인데 그리고 그동안 돈을 벌지
못한 기회비용도 있잖아요 그런데 연봉 2000~ 2400 주는 중소기업에 가려고 하겠습니까? 그정도의 공을 들이고 그런 연봉 받고 중소기업 가면 손해에요
연봉 2000~2400은 학창시절때 학교안나가고 양아치 짓 하던 고등학생이 대학진학하고 사회 진출했을때 그때 견습생, 사회초년생의 자격으로 받아야
할 연봉입니다.
헬조선 청년 여러분 무조건 해외로 도망가세요 이곳은 사람 사는 곳이 아닙니다.
전세계 자살율 1위 (실제로는 3위이지만 1위 그린란드는 인구 5만명이라서 통계상의 의미가 없고 2위인 국가도 인구가 겨우 200만 정도라서 큰 의미가 없어요) 인 국가에요
대학나왔어도 취직 안되면 일단 다 포기하시고 그냥 해외가서 노가다라도 하겠다는 심정으로 기술익혀서 탈조센을 권합니다.
해외가서 펜대를 잡을수 없을수도 있고 여태껏 공부한것 다 헛수고가 될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게 인간답게 사는 길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자녀들은 더더욱 인간답게 살게 될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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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