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뜬금없이 예정에도 없던 택배가와서 급히 수령했는데 하마타면
상자째로 던져버릴뻔했습니다.저희집 개줌마가 제딴에 갑자기 뭘보내
놨더군요.그안에는 헬조선제 치약이네 린스네 넣어뒀더군요.뭐 여기까
지는 별로 안열받았는데 그다음이 정말 혈압오르더군요.
자기친구라는 사람이 만든작품이라고 저한테 주라고 봉투에 담아서 줬
다는군요.정말 먹지도 못하는건 뭣하러 보냈는지도 이해가 안가는데....
여는순간 오만가지 혐오감이 밀려오더군요.
대뜸 무슨 종이공예같은거였는데 거기에 적혀있는 말이랍시고는......
"넌 해외에 있지만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져라!".........라고요.
하이고 맙소사.이건 또 뭔소리래요?한국인으로서 자부심 이라고요?
거기에 대답하고싶은말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쓸데없는 사상같은건 당신이나 가지시지 그러죠?"
참고로 이다음에 구겨서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만은.
앞전글에도 써놨던 영사관 딱풀건과 친목질편에서도 적어놨지만 헬조
선같은 막장국가를 누가 자랑스러워 한댑니까?예?에의는 어디 밥말아
먹은지 오래요,외교적 결례에,그러고는 툭하면 남탓에,그런국간데 그걸
어떤 미친놈이 자랑질을 한댑니까?예?
이건 뭐 에세이로 써도 되겠네요."혼자서 쇼하는 미개국"이라고 에세이
를 써볼려고 하는데?예?세상에 이런 저질개그는 어디에서도 본적없습니다.
'자랑스러운것' 이아닌 '인생 최대의 치욕'이라고 말하고프네요 정말.
예전에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도데체 어찌될려고 이러는지..이러다가는 제
2의 조선시대가 도래하는것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라고요.참고로 저게 6년
전 이야기입니다.근데 보세요.정확하게 들어맞지 않았습니까?아니 지금은 그냥
야생화 되었습니다.아니지 야생도 나름의 규칙은 있는데 이건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