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여기 유저분들 역시 제사 및 차례에 대해
주변 탈래반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으셨을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장남 장손이란 이유로
제가 의문을 제기할때마다 전통이네,
나이가들면 이해할거라는 둥 여러가지로 합리화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서른이 다되가는 지금도,
이해가 되기는커녕 더 반감만 커지는 것 같습니다
1. 조상들이 있기에 너가 있는거다
- 반은 맞는말 반은 틀린말ㅋㅋㅋ 개인으로 보면 나는 나고 조상은 조상임 ㅋㅋ 내 친구중에도 쿼터혼혈, 외할아버지가 러시아사람인데 그놈아는 조선에서 태어나 조선말을 모국어로 쓰고 조선인의 아이덴티티를 갖고 살아간다 ㅋㅋ 그놈은 러시아어도 못해 ㅋㅋ 근데 전체로보면 맞는말 하멜표류기에도 나와있듯 조상들이 남 속여먹는것을 밥먹듯이하고 심지어 자랑스러워 했다며 ㅋㅋㅋ 그 전통과 얼이 지금의 사기범죄 대국 헬조센을 만든 뿌리가 된건 인정, 또 그 조상들이 영토확장까진 아니더라도 더 선진적이고 개방적인 사회를만들기는 커녕 지들끼리 등쳐먹고 편가르고 위아래 나누고 지랄발광하는 바람에 후손인 우리가 그 댓가를 치르고 있는게지 또 그것이 현재 유슬람 꼰대들에의해 이어지고 ㅋㅋ
2. 원래 명절에는 이렇게 음식만들고 차례지는거다
- 이런 말하는 색히들은 유교 꼰대일 확률이 농후하다 가뜩이나 평소엔 쳐먹지도 않는, 거기에 손도 많이 가는 음식이 무슨 해리포터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하면 튀어나오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이런 색히들은 지 식솔들의 노동도 이렇게 쉽게 얘기하는데 직장이나 학교에서 후배나 부하직원의 노동력은 얼마나 하찮은 가치로 평가하겠나 ㅋㅋ
3. 남들도 다 제사지내는데 왜 이렇게 불만이 많냐
- 역시 육하원칙에서 why를 물어보는 능력이 거세된 센징이들 답다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해야된다는건 뭔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인지... 세상에 원래 그런것이 어딨냐 ㅋㅋ 그렇게 생각없이 남들 다하니까 이지경까지 오게 된거겠지
4. 조상님들께서 복을 가져다 주실것이다
ㅋㅋ샤머니즘 민족답네 아주 ㅋㅋ 이딴 논리때문에 산사람 노동력을 갈아 죽은사람 밥을 차려주다보니 돈낭비 인력낭비 시간낭비 아주 비효율의 극치가 바로 제사와 차례인것이다 원조 중국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타이완의 경우 그냥 생닭이나 생고기 과일같은 식자재 올리고 간단하게 한다더라 ㅋㅋ 최소한 인력낭비는 하지 않는 셈인게지 ㅋㅋ 그리고 저렇게 않하면 조상들이 서운해져서 복대신 불효를 응징할수도 있다고? 이건 뭔 조상이아니라 주기적으로 자릿세 뜯으러오는 완전 개 양아치네 ㅋㅋ
5. 이렇게라도 가족들이 모이는게 어디냐?
ㅋㅋ 어차피 즐겁게 모이는 가족들은 이딴짓거리 안해도 잘 모인다. 오히려 제사나 이딴걸로 억지로 모아놓면 휴대폰 액정이나 쳐다보거나 서로 비교질하거나 아픈상처나 찌르겠지 ㅋㅋㅋ 재산얘기 나오면서 칼부림이나 안나면 다행이지 ㅋㅋ
6. 전통이니까
ㅋㅋㅋ 전통이면 다 따라야하냐 ㅋㅋㅋ 그렇게 전통따지다가 이모양 이꼴난거다 ㅋㅋ 그리고 다들 집에 유구한 가문의 역사가 담긴 족보들 갖고있을텐데 ㅋㅋ 그거 진짜인 집이 몇이나 될까? 아마 이런 상황도 가능할거다 조상신이 밥먹으러왔는데 '어라 쟤들은 내 후손이 아니라 우리집 머슴 개똥이 후손인데 왜 쟤네가 내 밥상을 차리는 거지? 이야~ 대를 이어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갸륵하구만'하면서 감탄에 감탄을 금하지 못할게다 ㅋㅋㅋ
부족한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올 한해 이루고자 하시는거
잘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