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Delingsvald
15.08.24
조회 수 191
추천 수 4
댓글 14








아무튼 저는 언어학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historical linguistic나 reconstruction을 중점적으로 하신 분들은 언어의 계통을 정할 때 기초 어휘의 일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일단 한국어가 어떤 언어하고 가장 기초 어휘가 일치하나 찾던 도중 한국어하고 기초 어휘가 가장 유사한 언어는 중국어라는 것을 밝혀 내었고,

이것이 sprachbund로 묶여서 그런 것이 아님을 한국어와 티베트어 그리고 미얀마어와의 비교로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하고 중국어는 regular sound change를 정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가까운 사이이고,

이는 제가 한국어가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한다고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무튼 이는 지금까지 북방 민족 타령하면서 애국심을 주입하던 역사관을 부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증거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언어학에 관심 있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제 북방민족설을 부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한국인들의 애국심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도 알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관심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제 이것에 대해 여기서 자세하게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 인도의 푸르라는 접미어와 독일어의 부르크라는 접미어의 관련성을 볼때 기초어휘의 일치를 본거라 할 수 있을련지..
    확실히 중국이 광둥어의 경우 한자발음이 한국어 한자발음이랑 비슷하고 옜날 중국이 그랬지요 후에 유목민족의 유입으로 북경화가 생기면서 많이 달라졌지만
  • 일단 저는 상고음과 중고음을 중점적으로 비교하고 있고, 중고음 역시 반절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별로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기초 어휘라는 것은 대명사까지 포함합니다. 물론 별로 가깝지 않은 언어들이라도 비슷한 단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든 것 처럼 힌디어하고 독일어에도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물론 둘다 인도유럽어족에 속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나 저것은 false friend로 보입니다. 아무튼 제가 말하는 것은 아주 기초적인 단어들입니다.
  • 그렇군요 워낙에 비슷해서 ㅋㅋ
  • 혹시 해외에 유학하고 있는지?
  • 아직은 아니지만 할려고 한다 이기야
  • 헬조선에서 언어학과 하기 힘들다는 거 알지? 왠만하면 호주나 캐나다를 추천한다.
  • 어차피 한국에서 할 생각도 없다. 캐나다나 호주에 가서 대학원 다니다가 바로 영주권 딸 것이다.
  • 아무튼 중세 한국어하고 중세 일본어 그리고 송나라 시기의 중국어의 대명사를 비교한 것입니다. 한번 어느쪽하고 더 비슷한지 보길 바랍니다. 참고로 전부 고유어입니다.

    middle korean - middle japanese - middle chinese

    na - ware - 我ŋa
    n? - teme - 如ni?
    i - kore - 伊i
    k? - sore - 其gi?
    tj? - are - 之tsi?
  • 몽골어 들어보면 조선말이 들리는것같으면서도 알아들을수 없음 소리는 존나 비슷
  • 그것도 별로 상관 없다. 음운 구조도 다른 언어의 영향을 받아서 변화할 수 있다 이기야. 예를 들면 저기 폐기물같은 통베충들이 사는 경상도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원래 거기에서 쓰던 언어가 일본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나중에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경상도 사투리는 음운 구조가 일본어하고 비슷하게 변했다 이기야.
  • 러시아어와 유럽 포루트갈어는 서로 비슷하게 들린다. 그러나 엄연히 다른 그룹에 소속해 있는 인도-유럽계어다.
  • 영의정
    15.08.24
    저는 한국어가 형제언어가 유실된 고립어일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재밌네요. 썰 풀어주시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 사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국문학자들이 한국어를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로 만드느니 차라리 고립어로 만들어 버린 것 같습니다. 다만 일본어는 정말 고립어가 맞습니다. 연구를 해 보니까 일본어는 한국어하고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어처럼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다만 일부 기초 어휘가 비슷한 것은 한자 도입 이전에 이미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가 한국어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 들풀
    15.08.25
    언어학습에 언어의 유사성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네요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051 0 2015.07.03
450 갑작스레 생각난 의문 1 new 하메른 43 0 2017.07.08
449 갑자기.. 로보트 물고기들이... new 니뽄AV천황 140 2 2015.09.28
448 갑자기 이노래가 생각나네요ㅋㅋ new 자상무색 55 0 2016.01.17
447 갑자기 든 생각 11 new 할랄라야 169 2 2015.09.25
446 갑자기 돌변하는 헬센징들이 있다. new Minson=Psychopath 259 5 2015.09.29
445 갑자기 내 초등학교때 담임이 생각난다. 4 new Lakpis 200 3 2015.09.16
444 갑자기 btrfs 충돌났다 1 new Delingsvald 64 1 2015.12.13
443 갑을 나눔의 반복... 3 new 지옥의불길도죽음의심연도이나라에있다 137 0 2015.10.09
442 갑 인사 드립니다 몰라서 죽창 계시판에 올렸다가 죽창 맞고 죽을뻔 했음 ㅎㅎ 2 new 소나무 167 2 2015.09.22
441 감자칩 종류 싸게 사서 양많이 먹고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여 7 new 이민가고싶다 506 1 2016.03.22
440 갈수록 싸이코패스가 되는 것 같아요 6 new oldberry1800 328 3 2016.12.14
439 갈수록 병신들이 늘어나는 구나 6 new 헬조선혐오 299 5 2015.09.02
438 갈로우 이새끼는 끝까지 지가 민족국뽕인거 해명안하네 4 new 탈민족 110 7 2016.08.08
437 간혹보면 여기 사이트 좌빨이라고 하는데 7 new 노예1 237 9 2015.10.23
436 간혹 부정적인 분이있습니다,. 6 new 우투리 271 2 2015.08.07
435 간혹 듣는 소리 new 어쩐지 61 3 2016.02.10
434 간호사로 일년... 4 new 아스페르 205 3 2015.12.14
433 간첩을 만드는 두세가지 방법 new 문명개화론자똥통폐기물보이 21 0 2016.08.21
432 간밤에 꿈에서 오바마 만났다. 9 new 후덜 223 4 2015.10.30
431 간만에 왔더니 뭔 소란인지? 4 new 뇌없는센징이 170 4 201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