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저는 언어학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historical linguistic나 reconstruction을 중점적으로 하신 분들은 언어의 계통을 정할 때 기초 어휘의 일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일단 한국어가 어떤 언어하고 가장 기초 어휘가 일치하나 찾던 도중 한국어하고 기초 어휘가 가장 유사한 언어는 중국어라는 것을 밝혀 내었고,
이것이 sprachbund로 묶여서 그런 것이 아님을 한국어와 티베트어 그리고 미얀마어와의 비교로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하고 중국어는 regular sound change를 정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가까운 사이이고,
이는 제가 한국어가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한다고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무튼 이는 지금까지 북방 민족 타령하면서 애국심을 주입하던 역사관을 부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증거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언어학에 관심 있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제 북방민족설을 부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한국인들의 애국심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도 알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관심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제 이것에 대해 여기서 자세하게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중국이 광둥어의 경우 한자발음이 한국어 한자발음이랑 비슷하고 옜날 중국이 그랬지요 후에 유목민족의 유입으로 북경화가 생기면서 많이 달라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