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인피너스
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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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5
댓글 5








청기지 푸른 작업복을 입고 열악한 환경의 현장에서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 26살 청년입니다.?

한달에 쉬는 날? 모르겠네요. 끽해야 이틀이나 쉴지.... 주말도 없이 일합니다. 참.....

진짜 요즘 사는 게 좃같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학창시절 공부도 꽤 잘했는데 내가 왜 이렇게 됬는지....


지금 다니는 곳을 탈출하려고 계획을 아무리 짜내어 봐도, 자격증 공부를 해 봐도... 머릿속에 들어오질 않네요.

어제 강남 논현동에 우연히 갔는데 나이때는 분명 저랑 비슷해보이는데... 사는 모습은 참 다르더군요.

몇억짜리 슈퍼카를 끌고 다니고, 클럽에서 여자를 꼬셔서 옆에 태우고 ㅋㅋㅋㅋ


요즘들어 드는 생각이... 이럴 바엔 그냥 매 주마다 로또라도 꾸준히 사는것밖에 답이 없더군요.

갈수록 친구들이랑 사이는 멀어지고.... 분명 이 젊은 나이에 일해서 돈 버는 것 말고도 해야 할 일들이,?

아니 이 시기 아니면 나중에 못할 일들이?진짜 많은데... 지금 이 노예생활로 모든 걸 다 놓치고 있는 기분입니다.


로또라도 당첨되서 십억 중반정도 되는 당첨금을 받는다면.... 계획이 많네요 ㅋㅋ

그냥 잠이 안와서, 내일의 노예생활은 또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몰라 끄적여 봤습니다.












  • 로또라는 마약 또한 기득권이 만들어 놓은 환상입니다. 노예에게 헛된 희망을 불어넣는 저급 마약이죠. 노예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마약중독부터 끊으십시오. 탈조선만이 현시점에선 답입니다. 현실적으로 힘든거 압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노예로 살 수는 없잖습니까?
  • 오짬뽕
    15.08.24
    그렇습니다. 빨리이 지옥 불반도에서탈출해야 합니다.
  • Lemontea98
    15.08.24
    로또...저는 개인적으로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그 돈을 모아서 탈조선에 쓰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또가 당첨될 확률도 적을 뿐더러, 로또 당첨되서 막대한 상금을 얻더라도 그 뒤에 일어나는 일들은 행복하지 않을테니까요.
  • 로또? 그 확률을 믿느니 벼락을 맞고 피카츄로 변태할 가능성을 믿을 생각...
  • 갈로우
    15.08.24
    그게 바로 벌받는삶이라는거지
    죄진것도 없는데 벌받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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