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눈팅만 하다가
비로그인 상태로는 제약되는게 많아서 가입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윤치호 필립 제이슨 안창호 박중양 이규완
이 사람들이 당시에 했던 말이나 행동들이 현대에 와서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거 같습니다.. 진짜 선지자 정도의 급이랄까..
배운거 없는 제가 보기엔 그렇게 보이는데.. 헬조선 갤러들의 식견을 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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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윤치호 필립 제이슨 안창호 박중양 이규완
이 사람들이 당시에 했던 말이나 행동들이 현대에 와서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거 같습니다.. 진짜 선지자 정도의 급이랄까..
배운거 없는 제가 보기엔 그렇게 보이는데.. 헬조선 갤러들의 식견을 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필립 제이슨 박사는 꾸준히 지방 자치제를 주장했었죠..
윤치호 일기 한번 읽어볼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물론 이분들 중에서는 정말 조국인 조선을 바꿔보자고 생각해서 움직인 분들도 있습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그들도 조선이라는 봉건시스템에서 세뇌를 받았고 엘리트로 자라서 민중의 의견을 대변하지 못하는 경우도 수두룩했죠.
예를들어 필립 제이슨이라는 서재필은 교과서에 만민공동회를 창설해 민중계몽, 정부에 백성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의회를 설립하고자 노력한 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위의 활동들은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만민공동회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러시아가 절영도 조차요구나 한러은행등을 설립해 조선의 이권을 침탈할 때에는 적극적으로 반대운동을 펼쳤으나 막상 대상이 미국 일본 영국이 침탈할 경우에는 그럴 수 있지라는 소극적인 인식이 있었고 반대를 표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미국에 오래산 서재필이기에 영미권 국가의 민주주의니 괜찮겠지라는 편견이나 일본의 메이지유신이 아시아의 모범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지만 조선의 지식인들중에서 질문자님이 언급하신 분들은 당시 상황을 고려했을때 깨어난 지식인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봉건사회의 편견이 어느정도 남아있어서 그런 점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들어가서 무료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혹시라도 바로 안뜨고 뭐 깔아라고 하면 깔면 그만이고 그 다음에 바로 건백서 내용 뜰 겁니다 (모바일에서 안되면 컴퓨터로 보면 됩니다)
그리고 한문이 일부 섞여있으나 만일 일부 모르는 한문들이 있을때에도 글의 전체적인 맥락이라던지 박영효의 성향(철저한 서구식체제와 문화를 선호)을 생각하면서 보면 대강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진짜 놀랐던게 비록 짧막하게나마 <자녀를 폭력으로서 키우는 것을 금할 것> 이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21세기의 헬조선에서조차 꿈도 못꾸고 있는 선진적인 사고방식을 무려 100년전의 사람이 그것도 당시 조선왕조 체제의 최고 수혜자이자 최상층 기득권자인 왕족에 속하는 박영효가 주장했다는게 지금도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래봤자 인서울지배계급의 한계가 뚜렸해서 정책은 없고, 군대, 관료 죄다 관습법적인 관성에 따라서 움직이는 미개집단인데, 그 분들 후손들이 지금 이 꼬라지인 것으로 봐서는 그 분들도 그닥인 인서울지배계급이라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