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낸 이야기 같겠지만 사실입니다. 긴 글인데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보기 드문 경우겠지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여태까지는 가족들끼리 어떤 상황에서든 단합하고 아무리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그냥 참고 넘어가고 훈훈하게 마무리 하는 게 좋은 것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살면 살수록 제 가족들이 그걸 이용해서 절 갖고 논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너무 울화가 터질 듯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전 어릴 때부터 차분한 성격이었고 학교생활을 하는 중에 말썽 한번 피우지 않았습니다. 성적은 외고시절 곤두박질 친 거 제외하면 줄곧 상위권이고 대부분의 선생님들에게도 행실 덕분에 좋은 평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렇다고 뒤돌아서서 만만한 사람들에게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절대로 아닙니다.(전 그런 위선자들을 굉장히 멸시, 증오합니다.) 그런 성격 덕분인지 제 친척들, 정말 친한 친구들, 그 외 저와 많이 지내던 이웃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저를 많이 좋아해주셨습니다. 저도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마치 일진 히스테리처럼 편을 만들어 저를 다굴하고 모함하고 협박하고 때리려 하거나 때리고 쓰레기 같은 인간으로 물아세우는, 사실상 누명 씌우는 존재들은 다른 사람들이 아닌 제 가족들이었습니다. 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살면서 부모님 속을 썩이는 사람도 아니었고 폐륜아 짓거리도 하지 않았고 동생을 못살게 구는 형도 절대 아니었습니다. 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합니다, 방법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요.
오히려 그 반대죠. 대놓고 저 같은 애를 왜 낳았을까와 같은 비수를 꽂는 말, 훈계를 가장한 기분파식의 쌍욕을 비롯한 폭언과 구타, 제가 외고시절 갑자기 성적이 곤두박질치자 아예 대놓고 절 쓰레기취급을 하고 절 포기했다는 말까지 너무나도 쉽고 빈번하게 하는 부모님들과 제 스스로 제가 편한 형이라 생각하고 동생이 무슨 땡깡을 피우거나 제멋대로 굴거나 막 우겨도 그냥 져주는 행동을 해서 그런지 절 형 취급하기는커녕 반드시 이겨먹어야 한다는 대상으로 여기는 되도 안하는 마인드를 가진 동생과 같이 지내는 상황이죠. 분명히 제가 그런 개차반의 취급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시련을 맞이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물론 근래 들어 제가 정신적으로 안정적이지는 않습니다. 강박증, 불안장애, 결벽증 이 3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물론 일상생활에 지장은 안 가는 수준으로요.(밖에서는 이런 거 별로 안 가집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주변인들이 불편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압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직접적으로 시비를 걸거나 피해를 의도적으로 끼친 적은 없는데 이런 것들 가지고 제 가족들은 절 죽일 듯이 대하고(예를 들면 정신적인 증상들을 못 고치면 막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어 절 강제로 몰아붙이는...) 칼로 자살하겠다고 절 협박하고 동생놈은 "X발"이라 하면서 책상을 2번 쾅쾅 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제 가족들이 이런 행동을 할 자격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제가 외고시절에 성적이 곤두박질치자마자(노력해도 안 되는걸 어쩌라는 건지...) 제가 집에 들어오면 항상 살기가 넘치는 분위기를 띄웠고, 그래서 전 집에 있는 게 너무나도 겁났습니다, 교도소보다도요... 제가 뭐만 하면 자기들 기분이나 마음에 안 든다고 저한테 온갖 폭언과 체벌을 가장한 구타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땐 잘한 게 당연히 아니었지만 벼랑 끝에 몰려서 그런지 분노조절장애의 증상이 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맨날 화내는 건 아니고 기본 예의는 계속 지키고 배려할 건 계속 배려했습니다. 다만 대화할 때 제가 진지하게 하는 말을 너무 무시하려고 들 때 이런 증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굴 때리거나 그런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그래도 안 좋았던 행동인건 인정하고 이후로는 반성하고 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제3자를 건드리는 비겁한 행동 역시 절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아... 근데 이 동생놈이 이 때 전혀 예상치 못했던 행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제게 식칼을 겨누던 것이었습니다, 마치 제가 부모님께 상습적으로 대드는 사람인 것 같이 말하면서요, 이 쓰레기보다도 못한 놈이 말입니다.(지놈은 평소에 반찬이나 브랜드 제품가지고 땡깡에 가족들 창피하다고 같이 다니는 것도 상습적으로 대놓고 거부하던 놈입니다. 제게 그딴 헛소리를 지껄일 자격이 전혀 없죠.) 다만 평상시 제가 거친 것을 싫어하고 그것도 칼이다 보니 저는 이때 경계를 했죠. 뭐 그 때 동생놈을 반죽여버릴수도 있었지만 그 당시 외고생활만 해도 충분히 지치고 시달리는 상태였고 그전까지는 그런 짓거리까진 하지 않았던 놈이라 그냥 '뭐 한번 그랬겠지.'하고 믿고 지켜봤습니다....... 근데 이게 저의 너무나도 큰 실수였습니다.
그 후로 동생놈은 은근히 알 듯 모르듯 제게 띠껍다는 식의 표현을 몇 번씩 하고(제가 먼저 잘못한 거 아닙니다. 가만히 있었는데 이랬습니다.) 제가 나중에 그 의도들을 안 뒤 참다참다 그런 행동들 가지고 지적을 하는 데 말대꾸하고 욕을 하기도 하더니 어느 덧 나이가 19~20세가 되고 복싱을 배우고 싸움실력이 학교 내에서도 최상위~상위권에 들게 되어 그런지(뭐 복싱 배우기 전에도 그랬다더군요...), 한 때 동생놈과 이런 불화로 싸움을 한 번 했는데 제가 져서 그런지 그 뒤 제가 학교생활에 전념한다고 자취하기 전 1~2주일동안 틈만 나면 제게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에게 싸움으로 지는 게 좋은 건 아니지만 어차피 동생놈이 신체적으로는 이제 성인급이기도 하고(실제로 키, 덩치도 제가 작습니다.) 제가 원래 싸움과는 거리를 두고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한 사람이기도 해서(그리고 그 동안 죽고 싶을 정도의 통증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 싸움면에서 찌질이인건 저도 잘 압니다.) 진 거로 개의치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거입니다. 이놈이 이래놓고 부모님들 앞에서는 온갖 착한 척을 하는 것입니다. 평상시 땡깡이나 이런 허세 다 부리다가 지가 나설 기회만 생기면 갑자기 착한 척을 하는 것입니다. 근데 오히려 부모님들께서는 저한테는 제가 별 잘못한 게 없는데도 온갖 죽일놈 취급하더니 이 동생놈에게는 9번 잘못하고 1번만 잘해도 막 심하게 찬양하질 않나(전 물론 그 정반대죠.), 저와 동생놈이 마찰이 있을 때 동생놈이 먼저 건드린 게 태반인데도 제 해명은 전혀 들으려 하지도 않고 거의 항상 저한테만 욕하고 때리고 동생놈은 무조건 편듭니다. 심지어 동생놈이 말하면 때리겠다고 제게 헛소리를 해대서 제가 제지 차원에서 적당히 볼 부분을 주먹으로 2대 때렸는데 이거 가지고 이놈은 막 탁자 위 올라타며 절 때리지 못해 안달을 냈고(니놈이 먼저 시작 안했으면 애초에 이 일은 없었다.) 아버지께서는 그런데도 제 해명은 전혀 듣지 않으시고 제게만 폭언을 해댔습니다.(그럼 가만히 있다가 맞아야 합니까?) 부모님들께서는 말로만 "말리려 그랬다." 매번 이렇게 하시지만 상황 보면 누가 봐도 3명이서 절 몰아붙이는 꼴입니다.
이 동생놈은 또한 지놈이 딱히 참는 것도 없으면서(참는 건 나지 이 쓰레기보다도 못한 놈아) 뭐만 하면 "내가 참아준다." 이런 식의 말과 함께 항상 지놈이 착한 사람 코스프레하면서 절 쓰레기같은 인간으로 몰아붙이려 합니다. 그걸 또 부모님들께서는 곧이곧대로 들으십니다. 제3자가 보면 누가 봐도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정말 말 그대로입니다. 최근 들어 엄마와 동생이 카톡으로 대화하는 장면에 대해 안 사실로는 동생놈이 저를 걱정하는 멘트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이거 역시 위선인 건 이놈은 평소에도 부모님들 앞에서만 저와 있었던 일에 대해 자기가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척하고 돌아서서는 다시 그 딴 행동들을 합니다. 물론 제게 직접적으로 사과하는 꼴을 못 봤습니다, 해도 억지 사과였습니다. 그 카톡 멘트는 끝까지 부모님들 앞에서는 착한 척을 하겠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이놈은 밖에서는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그냥 싸움 잘하는 어중이떠중이죠. 그래놓고 이놈은 가만히 있는 게 마치 착하고 좋은 거라고 착각하는 건지, 제가 안 좋은 것에 대해 확실히 안 좋다고 말하거나 국수주의에서 벗어나서 외국의 좋은 점을 동경하거나 한국의 안 좋은 점을 비판하면 또 그걸 가지고 제게 트집을 잡아대거나 절 무시합니다, 이게 어딜 봐서 무시 받을 일입니까? 한다고 해도 제가 무시할 수 있는 입장일 텐데...?
사실 저를 제외한 제 가족 3명이 위선적이고(안과 밖이 확실히 다릅니다.), 성질 급하고, 기분파이며, 편협하고, 취향존중을 하지 않고, 국수주의가 심합니다. 이 3명은 말만 들으면 "어려운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 라는 식의 말을 참 잘합니다. 말만 들으면 정말 착한 사람들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막상 실제상황이 되면 달라집니다. 지하철에서 학벌 좀 낮은 사람 보인다고 대놓고 공부 안하는 학생들이라고 폄하하고, 실제로 안 좋은 것도 아닌데 자신들 눈에 그렇게 보이면 생각 없이 까대며, 자기가 잘못하고 사과 안 해놓고 상대방이 대응하니 그걸 가지고 때리고, 기분 나빠지면 말로 이성적으로 해결할 상황에도 상대가 만만하면 욕설을 합니다. 그래도 대다수 상황이나 중요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행동들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밖에서는 좋은 사람이나 보통의 사람으로 대접을 받습니다. 특수한 상황에서 상대가 '만만하면', 그리고 상대가 '저일 때' 숨은 행동들을 보입니다.
그리고 이 3명은 또한 미래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합니다. 사람이 개돼지도 아니고 앞으로의 삶이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대해 대비하는 건 자연적인 현상인데 이 3명은 제 이런 준비성 강한 성격 가지고 저를 폄하합니다, 한심한 인간 취급하고요. 준비성 철저한 게 왜 까일 일입니까? 그렇다고 제가 남들 거 뺏어서 준비하는 것도 전혀 아닌데 말입니다. 그 준비성 덕에 대학가서 다시 학점도 상위권으로 복귀한 건데....... 그러면 느리다고 까입니다. 느리더라도 할 때 제대로 안 해두면 나중에 난처해질 수 있는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서두르는 거 가지고 이 3명을 폄하한 적도 없는데 이해가 안 됩니다. 이들은 제가 스스로 성찰하는 거나 생각하는 거에 대해서도 폄하합니다.
제 가족들이 이런 성격인 것도 문제지만 더 문제인건 그 타겟이 항상 '저'라는 것입니다. 제가 그만큼 성격이 가장 못됐고 사고를 가장 많이 친 놈이라면 이해를 하지만 전 행실도 가장 바르고 눈치는 없지만 양심적이고 위선적이지 않고 사고도 치지 않습니다. 친구들에게나 학교에서도 평판이 좋은 건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물론 자랑은 아니고 그만큼 행실을 바르게 하려 노력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그렇다고 위선은 아닙니다.) 바로 윗 문단에서 설명 드린 것과 지금 이 문단 글을 살펴보니...... 어쩌면 이 3명은 저를 가지고 노는 것을 즐기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그러고서야 어떻게 특수한 상황만 제외하면 타겟이 철저하게 '저'일 것입니까.......
지금은 제가 대학공부를 위해 자취를 하고 있어 그나마 좀 낫긴 하지만 오는 카톡 내용만 보면 보통의 가족들처럼 저를 걱정하고 챙겨주시는 멘트들이 옵니다. 그러나 저를 직접 보는 순간, 여태까지 나열했던 이들의 본성은 다시 무더기로 제게 쏟아집니다. 때문에 그런 카톡멘트들을 봐도 전 조금도 기쁘지 않습니다. 거기다 휴학 전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군대를 가고 2학기에 애매하게 복학해서 그런지 지금은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다른 대학의 친구들끼리 만나긴 하지만 말입니다. 거의 모든 상황에서 고립된 수준이라 괴롭기도 합니다. 물론 가족들끼리 있는 것보단 낫지만요.
제 가족들은 틈만 나면 "사주팔자 내용대로라면 넌 나중에 잘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동생 역시 효자일 것이다." 라는 말을 하는데 제게 그런 폭언과 구타, 협박 등의 개차반의 대우를 10~15년 동안해서 제게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무더기로 주고 모두가 헤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라는 건가요? 너무 뻔뻔한 거 아닌가요? 평상시 자신들 잘못들은 반성하지 않고 "지나간 일 가지고 뭐 그러냐. 잊어라." 라는 식으로 가해자들이면서 역으로 피해자인 저를 몰아붙이고 자신들이 절 벼랑 끝으로 내몰아서 제가 의도치 않게 정신적으로 불안해진 거 가지고 거가서 나온 행동들 중 지적할 게 생겼다고 그걸로 절 쓰레기 같은 인간으로 몰아붙이고 마치 제가 자신들을 시달리게 했다는 듯이 말해서 제게 억지로 죄책감을 부여하게 만들고...... 이제는 속지 않겠습니다.
제 가족 3명과는 절대로 같이하고 싶지 않습니다. 실컷 저를 가지고 놀다가 이제 와서 훈훈한 마무리? 이게 군대에서 선임이 후임 실컷 갈궈놓고 끝에 일부러 훈훈한 마무리의 분위기를 만들어 위선을 떠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끝까지 반성하는 태도는 안보이고 너무 괘씸합니다. 전 제 가족에 동화되어 편협하고 위선적이고 기분파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양심은 지키고 싶습니다. 행복한 일이 있다가도 제 가족들만 생각하면 갑자기 착잡해지고 우울해지고 부아가 치밀어 오릅니다. 다만 지금은 금전적으로 독립할 힘이 없어 당장은 헤어지기 힘든 상황입니다.
가족들이 전체적으로 싫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역겨운 놈은 바로 제 동생놈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어릴 적부터 제가 제 스스로 편한 형이라 생각하고 동생을 호의로 대했더니 이 동생놈은 자기 마음에 안 들기만 하면(양심, 도덕적인 면과 관련 없이) 제게 덤비고, 욕하고, 이제는 싸움으로 절이기니 아예 근래 1~2주 동안은 틈만 나면 제게 싸움을 걸더군요, 지놈이 절 이긴다는 것을 아니까 말입니다. 제가 원래 동생을 심하게 괴롭혔던 형이었다면 '원한 때문에 그럴 수 있겠구나' 하면서 이해라도 하지 전 그 정반대의 형이었습니다. 그래놓고 그놈은 가족들과 남 앞에서 착한 척 하고 제게 그럽니다. 솔직히 밖에서도 그렇다면 '니놈은 원래 그런 놈이니 나중에 똑같이 당하면 정신 차리겠지.' 라고 생각하고 뭐라 말을 안 할 건데 이놈은 착한 척을 한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역겹습니다. 제게 하는 짓거리만 보면 천하의 죽일 동생놈이 따로 없는데 동생놈만 편드는 똑같이 위선적인 가족들....... 전 가족들 사이에선 탈출구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제가 동생놈보다 공부나 운동을 못한다면 모르겠는데 운동은 모르겠지만 공부는 제가 앞섭니다. 나설 때 나설 줄 아는 것도 접니다. 능력으로도 무시 받을 처지가 아니고 성격으로도 원한 살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이런 상황인 것은 이 동생놈이 애초에 절 형이 아닌 잡아먹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고 제 뒤통수를 쳤던 것이라는 겁니다. 전 솔직히 형이라고 나이권력 쓸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제가 배려하는 만큼 개인존중 차원에서 똑같이 배려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오는군요, 이 동생놈이....... 예의개념을 몰라서 이러는 건 절대 아닙니다. 부모님에게 그리고 밖에서 착한 척 그렇게 능숙하게 하는 거 보면 예의개념 알면서도 제게 이러는 겁니다. 형이기 때문에 어디 가서 "동생에게 당했다." 라고 말하는 거 쪽팔린다는 거 아는 거 같습니다.(사실 전 동생에게 당한 게 쪽팔리는 게 아니지만 그거 때문에 저와 가까이 지내는 친구들마저 저와 같이 다닐 때 저 때문에 똑같이 비웃음 당할까봐 미안해서....... 그들은 절 버릴 사람들이 아닙니다. 10년 가까이, 그리고 10년 넘게 친하게 지낸 친구들도 있습니다.)
아....... 이래놓고 이 동생놈이 또 부모님께 착한 척 하는 거 보니까 이대로 다시 가족 4명이 만나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는 듯... 하면서 제게 또다시 그런 짓들을 계속하겠죠... 미치겠습니다....... 이런 게 무슨 가족입니까... 저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나고 딱 일진 히스테리 같은 행동을 그대로 제게 하는데 말입니다. 하다못해 제3자도 제게 이러지 않습니다. 대놓고 나쁜 인간들이라면 제가 타인에게서 변호라도 받을 수 있지 겉으로 착한 척하는 인간들이라 타인에게서 제가 변호받기도 힘듭니다... 오히려 제가 정신병자, 사회부적응자 취급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는 그게 아닌데 말이죠... 가족들끼리 있으면 제가 좋아하는 낭만도, 감성도 없습니다. 언행적 폭력성만 있고 삭막하고 냉전분위기가 납니다.
제가 시달린 게 너무 많고 이들은 반성도 안하고 계속 이런 행동들을 하는데 이런 가해자들과 피해자인 제가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 전 용납 못하겠습니다. 부모님들의 경우 나이차도 있어 제가 나중에 연락 끊고 지낸다면 자연스레 관계가 끊어지겠지만 동생놈은 저와 나이가 비슷하니 그게 안 됩니다. 그렇다고 같이 지내자니 이놈은 절대 반성할 성격이 아니라서 이런 상황이 계속 연출 될거고 그러다 보면 제가 정말 미쳐버려서 어떻게든 동생놈을 죽일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고통스럽게 죽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그 정도로 동생놈이 증오스럽습니다. 저 거짓말 안하고 동생놈이 죽는다면 지금 자취방에서 기쁨의 함성 내지르면서 신나게 춤추고 그날 제 축제날로 만들 수 있습니다,(저 참고로 춤 잘 안 춥니다.) 아니, 저절로 그런 행동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괘씸한 위선자놈 반드시 이 세상과 작별시키고 싶습니다. 안 그래도 중학생 때부터 어떤 위선자 녀석에게 5~6년간 당한 기억이 있어 전 '위선자'하면 치가 떨립니다. 그 위기를 넘겼더니 이제 동생놈이군요, 더는 못 참겠습니다.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 동생놈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죽일 수 있지만, 사실 죽이는 게 망설여지는 게 바로 저를 믿고 응원하는 친구들과 친척들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은 진심으로 저를 믿는데 만일 제가 살인자가 되어 빨간줄 인생을 살게 된다, 그들은 충격과 상처를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의도치 않게 그들을 배신하는 상황이 됩니다. 사실 저 자체로 감방살이(제 경우는 길어도 20년일 듯합니다. 원한이 커서...)를 한다면 하고 나와서 생산직에 뛰어들든 뭐라도 해서 살면 되지만 배신은 죄책감 때문에 하고 싶지 않습니다. 평생 그 사람들에게 미안해하고 죄책감으로 괴롭게 지낼 것 같습니다. 동생놈이 교통사고로 죽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안 된다고 하더라도 평생 병신으로 살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동생놈의 뼈를 부러뜨려서 평생 일부 장애인으로 살게 하는 수준으로 때릴 때 집행유예 이하로 끝낼 방법이 있습니까...? 있다면 제게 누구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심입니다. 제 글에 "화해해라.", "시간 지나면 다 해결된다.", "누구나 가족들끼리 겪는 문제가 있다." 등의 패턴으로 말씀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물론 이해합니다. 되도록 좋게 끝내면 좋겠죠. 저도 헤피엔딩 좋아합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제 문제는 가족들끼리 누구나 겪는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를 지능적으로 갖고 논지 10~15년 이상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행동에서 변화가 없습니다, 희망이 없습니다. 그리고 동생놈 또한 제 뒤통수를 치는 행동의 기운이 전부터 있었고 지금 더 심해지고 있고 그러면서 반성과 사과는 커녕 끝까지 부모님 앞에서, 밖에서 착한 척을 합니다. 앞으로도 이대로 이거나 더 심해질 것입니다. 싸움실력을 길러서 싸움으로 동생놈을 제압한다고 해도....... 제가 제지 차원에서 적당히 얼굴 2대 크게 안 다치게 때린 걸로도 제게 죽일 듯이 달려드는 놈입니다. 분명히 지놈이 진 걸로 분해해서 제게 또 칼들고 설칠 것입니다. 말로 해도 들어먹히지 않습니다. 그런데 꼴에 가족이라 또 만나야합니다, 그나마 남이라면 모를텐데...... 그렇다고 대놓고 죽이자니 제 인생이 망가질 것 같고 제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상처를 줄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화해는 절대로 못하겠습니다. 제가 죽는 한이 있어도 억울해서 못하겠습니다. 한다고 해도 그놈은 소용없습니다. 또 제 뒤통수를 칠 것입니다. 그런 위선자놈, 반드시 파멸로 몰고가고싶습니다. 어떤 방법이라도 좋으니 제가 처벌을 집행유예 이하로 받는 조건으로 제 동생놈을 죽이거나 병신 만드는 법을 아시는 분들께서는 제게 알려주십시오. 제 행동으로 하는 것이든, 저주로 하는 것이든, 악마와의 계약으로 하는 것이든 무엇이든지 좋습니다. 부디 알려주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p.s. 부모님들과 떨어지는 방법으로 좋은 방법 아시는 분계시면 그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