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823053408038
'노비'로 전락한 학교비정규직..운전기사부터 밥순이까지
"학교라는 곳이 굉장히 폐쇄적이라 마치 인도의 카스트제도가 존재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계급사회죠. 비정규직은 그 중 제일 하층민이구요."
◇차량 기사에서부터 밥 차리기까지…"노예로 산다"
한명희(이하 한) : 교장, 교감들이 손님 접대 시키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별별 사람들 접대를 다 하더라구요. 저는 행정실무사이고 접대는 업무분장에도 안 들어가 있는데 말이죠.
최 : 봄에는 물에 벚꽃을 띄우고, 가을에는 단풍을 띄워요. 별의 별 플레이팅(요리 장식)을 다해서 접대하도록 해요. 특히 여성 교장이 심한 경우가 많지요. 일반 교사들도 커피 심부름 시키는 건 똑같은데, 제가 자리에 없으면 방송까지 해서 불러 커피를 타오라고 시키더라구요.
최 : 방학 때마다 밥을 지어서 교장실까지 갖다 바쳐야 하는 일도 비일비재했어요. 쌀 씻고 밥솥에 올려서 매일 만들어 바치는 거죠. 방학 때만 되면 행정실에 밥솥이 늘 나와 있어요.
한: 자기 아들 결혼을 했는데 감사 편지를 써야 한다고 출력을 해달라고 해서 200장인가 해서 갖다 줬어요. 그랬더니 접는 방법을 알려주고 주소까지 주면서 다 출력해 잘라서 붙이라는 거에요.
오보은(이하 오) : 우리도 (감사 편지 접기 등) 많이 했어요. 앵두가 열리면 교장 선생님이 해마다 과실주를 담아서 갖다 달라고 해요. 봄에는 매실액기스를 담고, 가을에는 유자차를 담아야 하죠.
최: 우리를 학교의 노비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주인이 시키는 건 무조건 해야 하는 거죠. 과학실무사인데 화장실 청소까지 시키더군요.
이지혜 : 1, 2년 전에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었어요. 외부 연수를 떠났는데 부장급 교사가 숙소까지 따라와서 뒤에서 끌어 안더라구요. 교사들이 그걸 봤는데도 아무도 대처를 안 했습니다. 직장내 성희롱이 가장 약한 사람에게 발생한다는 말을 실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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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비입니다.
가입기념으로 뉴스하나 들고 왔습니다.
이따위 교사들이 득실대는 반도에서 학생들도 같이 썩어가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여긴 미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