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Lemontea98
15.08.22
조회 수 134
추천 수 4
댓글 5








고2되는 머리에 피도 안마른 미래 경쟁력 제로 수렴의 좆고딩입니다.

그래도 고딩은 되는지라 학원에 다니는데, 학원 선생님이 굉장히 좋고 약간 엄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하시는 말이, 우리나라? 북한 쳐들어오면 망한다. 였습니다.

저야 국뽕빨지는 않았기에 딱히 반발심은 없었지만, 그래고 우리나라 육군은 꽤 한다는 표면적인 지식만 갖고있었기에 반문했죠.

그러니까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

"나 복무할때 북한 간첩 10명이 잠입했다. 그놈들이 우리들 50명 죽일동안 우리는 5명 죽었고, 4명은 도망중 자살, 1명은 다시 북으로 돌아갔다. 걔네들은 야전삽을 던져서 나무에 꽂히게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걔네들 상대 안된다. 징병들 도망 안가도 미 지원 못받으면 망한다."

?

라고 하시더라고요. 어린애라 보는 눈이 모자란건 인정합니다만, 정말 그 선생님 거짓말 안하시고 바르신 분입니다. 또 이런 말씀 하시더군요.

?

"천안함때 나는 어이가 없었다. 내 때엔 북 간첩에 몇십명 죽어나가도 몇만원 주고 땡이었고 언론에 알려지지도 않았다. 천안함은 불행한 사건이지만, 저건 그냥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일 뿐이다."

?

개인적으로 제가 죽어도 믿을 수 있는 인물이 부모님을 빼고 2명 있는데 그 중 한분이 이 선생님이신데...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평소엔 농담에 잘 웃고 하시지만 돌직구로 현실을 시니컬하게 털어놓는 분이시라서...무개념의 게으른 좆중딩이 그나마 공부하게 된 것도 이분 덕이 컸죠.

암튼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 선생님 나이는 낼 모래 40이라는 38세 이십니다. 저 분의 말씀이 옳은 걸까요?

요즘들어 어릴때부터 세뇌되었던 애국심이 갈갈이 찢겨나가는 것 같습니다.

?

p.s. 며칠 전 이 사이트를 발견해 오늘 가입한 신입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
    15.08.22
    일부 간첩들이 쎈거지 북한군 전체가 저러진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남한 육군은 걍 노예이니 기대하지마세요. ?고기방패입니다.
  • 그저 그 분 께서 자신의 생각에 아주 큰 자신감이 있다고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게 진리라고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 헬조선은 동아시아의 복잡한 정치적 이해와 권력이 충돌하는 곳으로, 북한이 쳐들어왔을때 시나리오는 1) 북한의 남한에 대한 영향력이 커질것을 견제하는 국가들 (일본이나 중국)이 헬조선을 위해 병력을 파견해주어서 헬조선을 건사하거나 2) 한반도전체를 폭격해버린다 정도가 될거같습니다. 한국 군사력이 별로같지만 완전 물도 아니고, 일본 미국 중국이 서로 아귀다툼을 할것이 틀림없고, 헬조선 정부는 굉장히 은밀하고 강압적인 방법으로 계획을 짜고 지들이 알아서 외부세력과 교섭을 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같은 소시민들은 그냥 할 거 하면서 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옳은' 것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봐서 '이건 아닌데?'라고 느껴지는 부분을 열심히 생각해보고 분석하고 자기 나름대로 판단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킹무성찍고카스트제도만들자
    15.08.23
    존나게 특수훈련 받고 육체적으로 강인해진 공작원들하고 민간인 징집해서 그냥 총들고 경계나 보게하는 일반부대와 전투력을 비교하는거 자체가 넌센스. 실제로 수색대 정찰나가면 간부들이 절대 혼자있지 말라고 합니다. 북한 공작원애들 혼자서 분대하나는 전멸시킬수 있다고...비교할려면 HID, UDU 같은 동급부대를 비교해야지요...ㅋㅋ 지금도 군자체가 폐쇄성이 짙은 조직이라 숨겨지는게 많은데 과거에는 더욱더 심했죠. 특히 부대내 구타사망자나 임병장같이 총기난사 사건도 꽤 되지만 모두 훈련중 사망으로 처리되었던게 군대죠. 진정한 애국심은 맹목적으로 무형의 가치인 나라에 대한 충성이 아니라 내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 가족 등을 사랑하는겁니다...ㅎㅎ 그리고 자칭 애국보수정권이라고 떠드는 새누리당 특기가 언제나 북한이용한 전쟁분위기 조성을 통한 공안정국 만들기...실례로 97년 총풍사건이 있죠...ㅋㅋ 북한에 돈퍼주고 총쏴달라는거 안기부공작원의 양심적 고발로 들키게됨...ㅋㅋ 그리고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90년대 고난의행군때 북한애들 피죽도 못먹어서 사병들 키가 160도 안되었음...
  • 8885
    15.09.16
    1. 애국심은 세뇌 되는거다...정신차려라..
    2. 간첩은...그런일 하는 거임...일반 사병은 상대가 당연히 안됨..
    3. 천안함...정치적 이용 맞음.
    4. 선생님 약간 생각 괘않음...잘 배우세요.
    5. 전쟁나면 나라 망한다는 주장은...100프로 맞음..
    6. 그런데 이기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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