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오오오력
16.10.31
조회 수 158
추천 수 5
댓글 1








물론 부모님이 사랑을 받을땐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정말 바보였습니다

제가 어떤 장애가 있었는지 깨닫는데 오랜 세월이 걸렸습니다. 전혀 몰랐습니다. 일반인과 외형은 차이가 없었으니까요.

그동안 받은 고통이 받을만한 이유가 있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치료법도 없다고 합니다.

항상 감시받는 느낌과 평생을 이어온 스트레스에서 탈출하려 합니다. 늦게나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항상 존재에 대해 궁금했고 죽음에 대해 궁금했고 지식을 갈구했으나 머리는 나빴습니다.

선악의 구분, 양심의 구분없이 무비판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다보니 자아가 없었습니다. 그런채로 정상적인 제도권 사회에 진입하고자 아둥바둥해도 뭔가 안된다는걸 시간이 흐를수록 느꼈습니다.

 

제 자신이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알고리즘을 따라하는 알파고같은 존재같습니다. 그래도 알파고는 깨달을 수 없는 존재라 생각하고 안도감을 느낍니다. 마지막 제 양심으로 제가 해야할 일이 뭔지 압니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053 0 2015.07.03
4218 흐흠...leakygut 경찰에 신고해서 처벌 받을수 있나? 16 new 교착상태 202 5 2017.10.02
4217 헬조선 사이트 눈팅족인데..요즘 헬조선 사이트에 6 new 김재박도 352 5 2017.11.10
4216 형님들 고민 좀 들어주세요. 5 new 헬좆선씨발 193 5 2017.11.08
4215 외국인들 “한국인은 사소한 일에 ‘버럭’ 화풀이” 4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256 5 2018.01.02
4214 너도 나도 죽창 한방이면... 3 newfile 헬조선 3089 4 2015.05.28
4213 탈조선이라... 1 newfile 므키타리안 133 4 2015.08.21
4212 미국이 곧 망하는 이유 1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322 4 2015.08.22
4211 명언을 뛰어넘는 최고의 예언 6 new shittygooks 614 4 2015.08.05
4210 미안하다 이 사진을 보고 동감할 수 밖에 없었다 4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618 4 2015.08.01
4209 헬조선을 만든 장본인들은... 친일파들이다.. 5 new 한국망해라 331 4 2015.08.07
4208 국민개새키론 1 - 가스통 병쉰들~ 10 new 헬리퍼스 548 4 2015.08.08
4207 미국이나 한국이나 3 - 차이점~ 6 new 헬리퍼스 369 4 2015.08.08
4206 제발 우리나라라고 하지좀 마 14 new 스치듯안녕 429 4 2015.08.12
4205 솔직히말해 헬조선이란 단어는 모순임 6 new 꿀렁꿀렁 329 4 2015.08.11
4204 내가 평가해본 헬조선사이트 2 new 지옥밭 331 4 2015.08.10
4203 북미같았으면 진작에 총맞고 뒤지셨을 분들인데 2 new 조세니스탄 266 4 2015.10.29
4202 무조건 엄한 집 자식도 피해야 된다. 8 new 오딘 372 4 2015.08.14
4201 자살할 용기로 5 new 구원자 469 4 2015.08.14
4200 뭐지 갑자기 헬조선에 유입 존나 늘어남 6 new 머한헬국 236 4 2015.08.21
4199 장미야! 3 newfile 장미야대학교어디야? 311 4 2015.08.16
1 - 65 -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