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군대에서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당해봤다. 야간의 경계근무와 아침 기상시간에 수면욕이 제한당했고 일과시간에도 수면욕, 성욕, 식욕 등이 제한당했다.
그러나 군대전역후 사회생활과 결혼생활에서도 여전히 기본권이 침해당하고 있다.
먹고 살기 위해 아침에 일찍 기상하여 회사를 나가는 것도 수면욕의 제한을 받지만 문제는 결혼이다.
경제적으로 궁핍해 결혼이 어려워 성욕을 해소하기 어렵다면 자위행위로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성욕이나 부모의 강요로 인해 나의 수면욕, 성욕, 식욕이 침해당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닐까?
결혼해서도 처자식을 부양하기 위해 몸이 아파도 회사를 나와야 하고 때로는 가족뒷바라지하기에 생활비가 부족할때는 저녁에 투잡하는 가장들도 있다.
나의 자유시간과 휴식시간 및 수면권도 박탈당하는 결혼은 의무가 되어서는 안된다.
반면 여자는 어떠한가? 내가 회사 월차내고 쉬어봤는데 아저씨들의 대다수는 낮에 회사일을 하는데 아줌마들은 낮에 커피전문점에서 수다떠는 것도 봤고 소문에 의하면 아줌마들은 낮에 동네 목욕탕을 자주 다니는 사람도 있다. 평일 대낮에 아저씨들이 커피전문점에서 수다를 떤다? 그건 우리 나라에서는 진풍경으로 보일 정도이다.
자기 하나 건사하기 힘든 사람이 결혼을 하는 이유가 뭘까?
자신의 성적 욕구때문에 노예로 살아가는 보빨러들이 한심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