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일제시대 때 일본한테 지배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 안 해봤을 것이다.

 

'그냥 일본이 나쁜 놈이니까' 수준의 단편적인 결론만 냈겠지.

 

그러나, 일본이 그 정도로 강대국이 되기 전까지 조선은 뭘 했는지는 생각 안 해봤을 것이다.

 

사실 일본이 없었더라면 다른 나라에게 식민지가 될 것은 분명했다는 점. 이거 하나는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야 한다. 즉, 근본적인 원인을 따지자면 조선이라는 나라가 너무 약했다는 것이다.

 

조선이라는 나라는 부정부패에 찌들고 변혁하기를 꺼려하는, 마치 지금의 북한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라고 본다.

 

그러니 저절로 국력이 쇄약해질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로는 다음과 같다

 

신미양요 때 미국한테 털림

 

병인양요 때 프랑스한테 털림

 

병자호란 때 청나라한테 털림

 

거문도 사건 때 영국한테 털림

 

중일전쟁 때 일본과 중국한테 동시에 털림

 

러일전쟁 때 일본과 러시아한테 동시에 털림

 

강화도조약 때는 일본한테 쫄아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함

 

임진왜란 때도 역시 일본한테 털리고 지원군인 명나라한테 등쳐먹기 당함 (그래도 그 이후로도 명나라의 후장을 빨아제꼈다고 전해지며)

 

고려시대로 거슬러가보면 원간섭기로 원나라한테 털리기까지 했다.

 

이 대부분의 흑역사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첫째, 나라가 썩어빠져서 스스로 국력을 잃었기 때문에 타국의 침입을 허용한 것

 

둘째, 전쟁 터지면 왕부터가 도망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 (위에 적지 않은 것 중에는 아관파천과 6.25한강다리 폭파도 있다)

 

 

전쟁 나기 전까지 국민들을 착취하기는 엄청 해댔으면서, 막상 전쟁 터지니까 나몰라라하고 도망가다니, 괘씸하기 짝이 없는 놈들이다.

 

그리고 국민들 또한, '그래도 외국에게 지배당하는 거보다는 같은 한국인에게 지배당하는 게 낫지 암~!' 하면서 멍청하게 자위질이나 하고 있으니 스트레스로 암에 걸릴 지경이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좀 더 가까운 역사쪽을 보자면

 

보도연맹 학살사건, 제주도 4.3사건, 부정선거, 한강다리폭파, 몽키하우스, 광주민주화, 5.16군사정변 등등.. 더 가까운 사건들을 보자면, 세월호, 메르스, 녹조라떼, 국정원 선거조작, 광화문 시위 등등..

 

이거보다 더 많긴 할 텐데, 일일히 다 기억하려니 힘들다. 너무 많다.

 

이 외에도 더 궁금한게 있다면, 그냥 뉴스만 틀어봐도 된다. 뉴스만 틀어봐도 좋은 뉴스보다는 안 좋은 뉴스가 더 많으니 원..

 

아무튼, 이 흑역사들을 보면 충분히 이 국가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것만은 확신한다. 앞으로도 착취는 계속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국민들은 미개해서 나쁜 쥬인님을 섬길 것이며, 그러다가 나중에 국가위기가 오면 기득권들은 모든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자신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준이 되면 비행기 타고 도망갈 것이라는 것..

 

너무 뻔하다. 역사가 말해준다.

 

 

단언컨대, 국뽕 놈들은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봤다면 국뽕 빨기가 힘들텐데..

 

부끄러운 사건과 팩트들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이 나라에 회의감이 느껴지지도 않나?

 

아니, 역사책 보면서까지 멀리 갈 것도 없다. 당장 뉴스만 봐도 이 나라는 답이 없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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