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배우러왔습니다
16.08.17
조회 수 70
추천 수 2
댓글 4








고등학교 2학년인 나는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각 오후 2시 48분에 내 교실 아래층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다

 

물론 현재 교실에서는 수학 수업이 진행중

 

50분동안 공부도 안한다는 이유로 뒤에서 체벌 받을빠엔 책이나 읽자 싶어 책을 챙겨 화장실로 내려왔다

 

지금쯤 걸렸을려나?






  • 반헬센
    16.08.17
    배우가 되고 싶으면 따로 선생과 면담해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진로상담이나, 노하우 될만한 거 추천해줄 수 없냐고 해보시딩.
    그렇게는 생각안해봄? 아니면 그냥 마냥 수업받기 싫어서 시간낭비식으로 때우려고 인생시간 낭비하는 건지?
    여튼 누군가에게는 아니면, 먼 훗날 어떨 때에는 겁나게 아깝고 중요시 여기는 것 중 하나가 시간이라는 것을 인지키 바람. 1502ㅔㅡ
  • 저도 마냥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었던건 아닙니다
    이미 상담도 해 봤었고 연기 학원도 가 봤었습니다
    선생들은 하나같이 공부도 안하면서 꿈은 크다는듯이
    비웃는 눈치였고 학원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계속 시간을 바꾸거나 펑크를 여러 차례 내더군요
    시작한지 2달도 안됫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 선생과 싸우고 나왔습니다
    물론 사정이 있어서 학원선생이 그럴 수도 있는거지만 적어도 그럴거라면 미안한 태도라도 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수업시간에 절 비하하는 발언을 하더군요 그래서 끊겠다고 하니 다른 아이들은 다 괜찮다는데
    왜 너만 그러냐고 따지면서 절 비하 한적도 없다고
    잡아 때면서 뒤에는 성인군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자긴 다 이해한다며 나중에라도 다시 다니고 싶으면 오라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미련이 남긴 하지만 다시는 그 학원에 가기 싫습니다
    한국에서 공부가 아닌 예체능 쪽으로 간다고 하면
    마냥 시선이 좋지만도 않더군요
  • 반헬센
    16.08.17

    왜 헬조센이라고 하는 지 감은 잡으셨죠?

    물론 헬조센에 직접 있기 때문에 그것을 견디기는 힘들지도 모릅니다.
    다만, 종특(마냥 안좋은 시선, 좀 특이한 취미나 행동을 하면 이상하게 대하는 것 -물론 호기심에 궁금해서 물어볼 수는 있죠)과 열화된 점들이 곳곳에 난무한 곳에서
    살아가기 위해 판단하는 것은 자기 몫입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탈조센하려는 것도 한 두 개가 아닌, 너무나 많은 비합리적이고 모순된 점을 계속 안고 가기에, 기본적 인간생활을 영위하는 데 힘듬을 느껴서 그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글쓰는 것도 앞으로 언제까지 할 지는 모릅니다.
  • 잭잭
    16.08.17
    ㅋㅋㅋㅋ 얼릉 들가서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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