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특히 감성적인 사람들은 거의 절벽에 몰리듯이 갈것이고.

현실에 벽에 부딪혀 좌절 해서 떨어지거나, 인정하고 스스로는 냉정해졌다고 하면서 짐승들의 삶에 뛰어들거나 하겠죠.

 

실제로 뉴스에서도 도보된 바와 같이 점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거나 상담할 사람이 줄어들고 있고,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을 받으면 나중에 취직할 때 불이익을 받을까봐 불안해 하고 있죠.

 

끙끙앓다가 인터넷을 찾은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답변은 위로나 공감이 아닌

정답말하기 또는 아는척, 조언이랍시고 쓴소리 하기.

[공감이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니지만, 많은 고민이 정말 쓴소리를 필요로 할 만한 것들은 아닙니다.]

 

쓴소리가 좋다, 좋다하는데 솔직히 좋은약이 입에 쓴 것이 될려면, 그 약이 진짜로 좋아야 하는데.

대부분은 그냥 개소리거나, 아니면 입에만 쓴 아무 쓸모없는 약일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면,

정말 웃긴건 쓴소리랍시고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 치고,

그 사람이 정말 상대방에게 좋은 말을 해주고 있다고 느낀적은 한 번도 없었죠.

 

그냥 자기가 고민을 읽었는데 자기 기준에서 이해가 안되거나, 답답한 부분이 있거나

아니면 읽었는데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딱 찝어서 자신의 기준에서

상대방에게 쓴소리라고 포장하고 그냥 비방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점 개인의 고민을 털어놓기가 힘든 세상이 올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면 털어놓으면 자기만 바보 되거든요.

 

개인의 고민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고 말하니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또 상대방을 배려해 말할줄 모르니,

냉정하게 말한다고 하고는 날카로운 말들로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미래에는 마음의 병이 정말 심각한 사회잇슈로 떠오를 겁니다.

하지만 그 뉴스에도 분명히

 

"나약한 놈들은 다 뒤져야 해"

"지가 나약한 걸 왜 남보고 난리야"

 

등등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쓴 댓글들로 넘쳐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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