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늘 느끼지만 인터넷에서 의견을 정말 긍정적인 방향으로 교환하는 걸 거의 본적이 없는 거 같아요.
토론도 그렇고 특히 호기심 부분에서도요.
무언갈 모르는 건 한국에선 무식한 겁니다. 무식함으로 치부하고 대답하죠.
뭔가 궁금한데 그걸 물어보기가 힘들죠.
또 대부분이 그렇다 라는 부분에서 다른 생각이 생겨도 그걸 믿는 사람들에게 공격당하기 바쁩니다.
토론은 말 할 것도 없고, 대부분 공격하기 바쁘죠.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선 조용히 하고 있는게 바보가 안되는 방법입니다.
괜히 궁금하다고 물어보거나, 또 내가 알고있는 상식에 다른 방향으로 토를 달았다간
공격당하기 바쁠 테니깐요.
즉 이런식으로 맨날 서로 공격하기 바쁘니깐 창의성은 없고
니 말이 맞네 내 말이 맞네만 있는 거죠.
끈기가 없어요 상대방을 천천히 이해시킬 생각도 없고
또 상대방도 상대방을 이해하며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능력도 없습니다.
서로 조금만 답답하면 거친 언어써가면서 니 말이 맞네 내 말이 맞네로 변하죠.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을 보여줄 때 그것을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많이 알고있는지 보여주기 위해서죠.
현실은 빈깡통이면서 남한테 훈수두려는 꼰대기질의 연장선상이라고 본다 직무상으로 사람들 교육하는 일이면 그나마 그러려니 하는데 백수만도 못하면서 키보드 하나로 세상의 모든 일을 다 아는것처럼 행동하는 꼬라지보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