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다음달부턴 무슨 일이던 일을 다시 해야하는 입장이라..

 

그동안 한 반년 쉬며 인생에 대해 궁리해온 것을 정리해봅니다.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없는데 일을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결정을 내려야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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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난 이유는 부모가 자식을 낳았기 때문이고

 

사람이 사는 이유는 삶이 즐거워서가 아니라 죽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동물이 행동하는 데에는 감정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근본엔 식욕과 성욕, 생존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것 외의 동기는

 

여기에서 여타 상상 및 상황과 뇌의 반응이 결합된, 가치전도라고 봅니다.

 

 

즉, 기타를 잘치면 여자가 나를 좋아해줄거야(성욕으로 인한 즐거움)

 

지금 일을 하지 않으면 늙어서 거리에 나앉고 말거야(죽음의 두려움에 대한 저항)

 

일하다 배고프면 끝나고 삼겹살 먹을 생각에 열심히 하게됨(배고픔에 의해 동기가 생김)

 

 

여기서, 배고프면 먹을 것을 찾고, 외부의 위협이 두려우면 저항하여 살 길을 도모하다

 

이성을 만나면 짝짓기를 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죽는 것이 자연스러운 삶인데

 

인간의 인간외 생물의 정복으로 인해 결국 모든 정신적 문제가 생겼다고 봅니다.

 

 

즉, '생존'과 '배고픔'의 동기가 가까운 일이 아닌, 상당히 먼 동기가 되어버리고

 

'짝짓기'가 당연하게 불특정 다수의 관계에서 감정에 따라 행해져서 되면 되고 안되면

 

말고 감정적으로 자연스러워야 되는데 이젠, 예를 들면 '부인이 나이가 들어 꼬추가

 

안스면 남자가 부인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식으로 비난을 가해버리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배고프면 먹을 것을 찾고, 죽기 싫으면 싸우거나 도망쳐야 하는 것인데

 

'꾸준히 일을 하지 않으면 성실하지 않은 것이고, 니가 게으른 것이다.' 라며

 

비난을 가해버리죠. 

 

 

돈은, 개인에게 있어 개인의 생존과 짝짓기를 위해 필요한 것일 뿐인데

 

돈이 없는게 되려 개인이 비난받아야 할 일이 되어버리고

 

짝짓기는 감정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행위인데 수컷이 암컷과

 

자녀를 키우는데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지 않아 이를 외면하면

 

주위에서 비난을 하여 일부일처제 자체가 수컷 개인의 생존을 위한 행위로

 

만들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한국이든 어느 나라든 이 세가지 욕구의 긍정적, 부정적인

 

감정이 개개인과 집단에 기준 없이 커뮤니케이션되고 있어

 

한 개인의 입장에서 감정적인 문제와 사회 병적인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 봅니다.

 

 

예를 들면, 

 

부모가 자녀가 공부를 안한다고 화를 냅니다. 

 

부모 :  (이성:  공부를 안하면 미래에 자식이 세상을 살아가기 어려울텐데

 

내가 지금 알려줘야겠다.) (감성: 자신이 느꼈던, 남에게 학력으로 인해

 

가해지는 사회적 비난을 상상함, 즉 생존적인 두려움) 

 

자식에게 하는 말 - 두려움에 대한 저항적으로 '니 나중에 뭐될래?'

 

'야이 호로자식아, 부모 얼굴에 얼마나 먹칠을 할래?'

 

 

자식 : (이성: 부모님이 그래도 나를 위해 좋은 말을 해주시는거겠지)

 

(감성: 폭언을 당하니 너무 무섭다, 즉 생존적인 두려움)

 

부모에게 하는 말 - 두려움에 대한 저항적으로 '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럼 아버지는 공부 얼마나 잘하셨는데요?' 

 

식이 됨. 회사생활이건, 여타 인간관계 모두 자신의 두려움과 즐거움의 코드를

 

기준으로 실제 언행은 두려움을 얘기하고 있어서 사회적 고난이 된다고 봅시다.

 

 

따라서, 죽음과 배고픔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감정을 기반으로 비난을 가하는

 

행위가 반복될수록 신체에 도파민이 안돌고 멜라토닌 중독이 되어 무기력하게 되고,

 

타인에게 감정적인 폭언을 하는 사람이 된다고 봅니다. 실제 상황은 위험할게

 

없어도 뇌는 두렵거나 위험이 되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상상하는 것이죠.

 

 

그래서 어쩌면, 서구권이 풍요를 누리는 이유는 짝짓기를 터부시하지 않는

 

문화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이죠.

 

한국은 비난으로 사회를 돌아가는 행위를 멈추고, 자녀에게 얘기할 때

 

'공부를 잘하면 예쁜 애를 골라사귈 수 있다.' 식으로 얘기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난과 밸런스를 맞춰서요.

 

 

그래서, 저나 개인이 삶을 사는데에 있어 행복하게 한 인생 마치고자

 

한다면, '성실해야 한다, 게으르면 안된다.' '통장에 몇억은 있어야 한다.'

 

'결혼해서 애 하나는 있어야 한다.' 식의 생각은 당장 멈추고

 

비난에 중독된 뇌를 계속 희석하고 결혼을 하던 안하던 생각 자체는

 

관심이 가는 이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즉, '결혼하려면 2억은 모아야 할텐데.. 공무원이라도 되야할텐데..'

 

가 아니라 '요번달 월급이 150만원은 되니까 오피 다섯번은 갈 수 있겠네 헤헤'

 

가 차라리 건강한 삶일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생각의 밸런스가 중요하겠지만요.

 

 

따라서, 일단 한국인은 물론이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부자건 범죄자건, 매우 성실한

 

사람이건 게으르건 모두 식욕, 성욕, 생존 자체가 아니라 그에서 파생된 이상한 것들을

 

감정적으로 맹신하는 정신병자라 생각하고 자신 스스로 만큼은 자연적인

 

사람으로 산다는 생각으로 감정에 중독되거나 타인의 영향에 무저항스러운 것을

 

조심하며 사는게, 인간은 동물이 아니라고 착각하는 세상속에서 스스로 행복하고,

 

주체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폭언을 하는 사람을 보곤 '아, 저 사람이 자기 머리속에 두려운 상상을 하고 있구나.' 하고,

 

하기 싫지만 해야하는 일을 할 땐 스스로 자신을 게으르다고 비난하는 것이 아닌, 

 

일을 함으로써 원하는 이성과 짝깃기하는 것을 상상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음에 있어 주도권이 필요할 때 역시 스스로 비난하고 항상

 

내어주고 손해보는 것이 아니라, 수컷끼리 싸웠을 때 내가 이기는 수컷이 되는걸

 

상상하며 사는 것이 스스로를 위한 일 아닐까.. 

 

 

사상적으로 자본주의니, 공산주의니, 종교라느니 성실해야한다느니 일부일처제라느니

 

모두 개인의 감정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사상에 세상을 끼워맞추고 있던게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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