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모순"인 거 같아요.
즉 자기는 그대로 행동하고 있으면서 그 행동을 비판한다는 거.
남이 얼굴따지는 건 재수없다면서 자기가 얼굴 따지고 있고,
쟤는 ~가 싫어 하면서 자기도 그대로 하고 있고.
정말 어이없던게,
한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자기보다 더 어린 동생이 자기한텐 엄청 대우해주길 바라면서,
자기보다 더 나이 많은 사람한테는 님아, 뭐함?, ㅇㅇ 등 이런 거 쓸 때..
진짜 한국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행동은 모르면서 남의 단점만 헐뜯기 바쁜 거 같아요.
또 어이없는 것들 중 하나가
의견을 주고 받는 상황에서.
"님 제발 남의 의견좀 수용하세요 님 안봐도 뻔해요 평소에도 사람들이 하는 말 마다 따박 따박 반박하겠죠.
그러식으로 꽉막히게 살지마세요" 라고 해놓고 자기는 절대 안 질려고 할 때.
사람들은 자기 말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사람은 수용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말에 반박하는 사람들은
꽉막히다고 비반하면서 정작 본인은 본인 의견에 반대되는 말을 하는 사람의 말을 듣지 않을려고 하죠.
그게 잘못됬다기 보단, 남에게 자기 단점으로 반박할려면 본인이 그런 점을 들고있지 않아야 하는데.
문제는 본인이 그렇게 행동하고 있으면서 남을 그걸로 비난이나 반박한다는게 정말 웃기더라구요.
본인이 잘못을 하고있다고 해서, 남을 비판할 자격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그 비판하는 내용이 틀리거나 정당하지 않은 것도 아니죠.
그렇지만 저렇게 하는것은, "나는 능력없고 신뢰성 없는 사람이다" 하고 스스로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비판 자체는 정당하지만, 비판을 함으로써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것이죠.
그런데도 많은 센진들이 왜 저렇게 하느냐?
자존감이 없거든요. 애초에 자아가 있는지도 의심스러워요.
자기 생각이란게 존재하고, 그 생각의 논리적인 범위 내에서
(설령 그것이 틀렸더라도 )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최소한의 본능이 있어야하는데, 센진들은 그것 조차 없어요.
아마 이것도.. 진화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뭐든 자기 생각이 있고, 나름의 철학이 있었던 사람들은
강대국의 지배 하에서 눈치빠르게 권력에 이리붙고, 저리 붙고, 후장빠는 짓을 잘 못하다보니,
생존률이 아주 낮았지 않을까 추측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