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Сталинград
16.07.29
조회 수 312
추천 수 8
댓글 3








 

헬조선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젊은 세대들 중(물론 아직도 국뽕이 많지만) 

국뽕에서 깨어나는 사람들이 생기고 하다보니 

조선에선 사람들이 많이 보고, 쉽게 여가를 즐기는 방법중

하나인 영화를 통해 국뽕을 세뇌시키고 조장하는것

같습니다.

 

국뽕은 도처에나 존재한다지만 요새 더, 특히 극장에서 더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국제시장을 통해 틀딱이들에게 뽕을 주사하여 더더욱 꼰대 틀딱 어버이 연합회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가 보이더군요 그 영화에서 부부싸움하다가 애국가 울리니까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감독은 그냥 시대상을 보여주는 블랙코미디라고 밝혓음에도 불구하고 근혜누나는 그거보고 감탄하여 저런 애국심이 필요하다고 책상을 꽝꽝치며 말했다죠..

 

사실 조선 영화들에 처음 신물을 느낀건 제가 중3때 나온 무슨 가문의 위기 뭐 이런 쓰레기 삼류 조폭 영화때문입니다. 재미라도 있음 모르겟지만 그냥 뭐 말같지도 않은 개그코드나 조폭미화 이런게 굉장히 싫었습니다 군대에 있을땐 외출나가면 후임들이나 선임들의 부탁 혹은 요구로 조선 영화들을 보긴 봤지만 딱 그 수준에서 멈춰 있더군요... 조폭 양아치 영화가 보고싶으면 차라리 영국에서 만든 훌리건즈라는 영화가 훨씬 낫더군요 굉장히 리얼리티하고 킬링타임하기엔 그게 더 낫더군요.

 

이제 조선 영화에는 창의성이라곤 전혀 없고 남의거 갖다 베껴쓰기 아님 조선이라는 체제유지를 위해 국뽕을 조장하는 일 이 두가지만 남은거같습니다 조선 영화는 끊은지 거의 2~3년 되가는거 같습니다 노답이라서요 명량은 제가 본 마지막 조선 영화였는데 딱 일본 나쁜놈(막 일본군이 어린아이들을 풀어놓고 사격연습한답시고 아이들한테 총쏘는 장면이 나오죠;;) 이순신 장군 만세 그뿐인 영화더라고요. 중학생때 본 불멸의 이순신에선 그래도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나 번뇌를 그나마 잘 그려냈다고 봤는데 이젠 그런것 없이 그냥 국뽕 애국주의 혐일 조장하더군요. 

 

러시아 영화를 보면 요새 대조국전쟁(나치 독일과 치른 전쟁)소재로 애국주의 영화가 많이 나오긴 합니다만 병사들을 소모품으로 여기는 소련 장성들이나 전쟁중에도 사상검증 및 숙청을 계속하는 스탈린체제의 모습이 드러나있습니다.  세바스토폴 공방전이라고 소련 여성 저격수를 다룬 영화를 얼마전 봤는데 마지막 부분 미국에서 기자회견하는 장면에서 '당신들은 지금까지 여자인 내 뒤에 숨어만 있었다' 이 한마디를 던집니다 애국심 조장하는 그런 영화보다 훨씬 낫죠... 

 

또 한편으로는 무슨 한국형 첩보액션 한국형 좀비 등 한국형이라는 형용사를 붙인 영화들도 종종 보입니다. 부산행이라는 영화가 요새 화제인데 제 동생이 얼마전 회사동료들과 봤다는데 흠 돈아까운 영화라고 딱 잘라말하더군요. 스토리는 너무 뻔하고 결말도 뻔했다고 합니다 차라리 좀비 영화의 선구자 역할을 한 약 10년전에 나온 영국의 28주 후를 보는게 더 낫다고 하더군요. 류승완 감독이 만든 한국형 첩보 액션 베를린 역시 소설 표절 논란이 있고, 광해도 미국 대통령 관련 영화(제목이 생각안나네요)를 표절 논란이 있죠. 한국형이라는 것은 그냥 남의 꺼 베껴서 그냥 거기에 한국배우들 집어넣은거 딱 그정도인것 같습니다 

 

이런 표절 영화들이 평점은 또 더럽게 높습니다. 본 얼티메이텀보다 베를린이 평점이 더 높답니다. 처음에 한국영화가 살라면 관객들이 봐줘야한다라는 논리에 예전의 저도 넘어간적이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표절 국뽕 애국주의 및 국가주의 영화들은 이제 여흥거리가 아니라 팔다리가 잘려나가 죽어가는 병사들한테 조금 그나마 덜 고통스러워 하라고 투여하는 모르핀이라는 걸 깨닫게 되자 조선 영화들이 혐오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흠 영화 얘기나와서 두서 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피터 잭슨형의 명작이죠 ㅋㅋㅋ
  • 아레스!
    16.07.29
    그래. 횽도 니말에 동감한다. 조센노무 쉐키덜 영화는 돈주고 보기는 속은 느낌의 영화란 것을..
    돈 안주고 보아도 심심풀이 땅콩용 시간을 빼앗아먹는 다는 것을.  그래서 그런데 싀발라마.
    앞으로 조센영화는 쳐보지 말거라. 어디가서 봤단 소리나 홍보하다가 걸리면 재수없어 잘못하다가는 쥐도 새도 모르게 뒈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너희 친구들한테 전해라.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051 0 2015.07.03
5511 공떡에 유용한 어플모음 16 new 토르샤 52852 0 2017.01.21
5510 요즘에 홈런 자주 쳤던 어플 추천ㅋㅋ new 그냥수박 51041 0 2016.08.12
5509 일본여자 결혼하기 또는 일본여자 환상을 가진분들께 23 new 아진짜돌겟구나 43899 5 2016.10.08
5508 베트남 신부공장 경험 썰 푼다(펌) new 헬탈출하고싶다 30415 5 2015.11.14
5507 (주갤문학) 결혼후 2달뒤에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1 new 허경영 19474 2 2015.12.18
5506 흙수저 부모 만나면 독립해도 시달립니다 (내가 독립한 이유) 16 new 헬조선탈주자 8582 12 2015.11.02
5505 같은동네사는 와이프 친구 발 빨은썰 황홀 1 new 김샹쥰 7436 0 2016.10.11
5504 직접 겪은 자영업 현실을 알려 줌. 11 new 린르와르 6645 14 2015.08.20
5503 내부자들 보고 지금 들어왔다. 1 new 리셋코리아 6343 5 2015.11.18
5502 여혐에 일뽕에 이사이트 어케돌아가는건가요 10 new 100529 4400 7 2016.06.16
5501 어플만남 속는셈치고 해봤는데 성공함ㅋㅋ 3 new 동수 4338 0 2017.04.03
5500 청학동 서당 두번이나 다녀온 썰. 7 new 불반도시민 3854 13 2016.09.04
5499 어플만남 속는셈치고 해봤는데 성공함ㅋㅋ 2 new 동수 3724 0 2017.04.02
5498 외로워서 어제 꽁떢친 후기ㅎㅎ new 김철희 3615 0 2017.04.07
5497 평범남의 꽁,떡 어플 두가지 추천 후기 1 new 경붕싱 3137 0 2016.10.06
5496 너도 나도 죽창 한방이면... 3 newfile 헬조선 3089 4 2015.05.28
5495 남녀성비에 있어서 태국이 부러운 이유 newfile 헬조선시러 2410 0 2022.09.22
5494 헬조선에서 대학원 가지마라 12 new 꼰대아웃 2216 6 2015.10.13
5493 (썰) 미친척하고 유.부녀 만나고왔는데 후달립니다.... 1 new 이김혁이 2039 0 2016.08.18
5492 흙수저도 못물고 태어난 30대 중반 싱글 직장인의 삶... 10 new 탈좆선을위해 1834 3 2015.08.07
1 -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