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헬조선의 일상에서 탈출하고자 얼마 전 동호회활동
을 하고있는데 춘천의 수상레져 팬션에 놀러가자고 하더군요. 근데 경비가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물놀이용 옷과 샌들을
구입하는데만 5만원을 써버렸는데, 여기에 팬션 숙소비, 레저이용권, 밥값 등등....합쳐보니 최소 1인당 8만원가량 되는
금액이 나오더군요.... 내일까지 동호회 방장에게 입금해야되는데....솔직히 그 날 비가온다고 하고 동호회 회원들도 다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더군요...이래서 솔직히 별로 가고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 돈을 조금씩 모아서
불알친구 한명이랑 나중에 일본 여행 갈때 쓰고싶거든요... 당장 3일 후면 춘천으로 가게 생겼는데...저는 어찌해야할까요?
전부 다 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냥 단체 카톡방을 나가고 아예
쌩깔까요? 에초에 저같은 흙수저랑은 살아온 환경이 너무도
다른 사람들이라 솔직히 춘천가서 같이 놀고 잘 어울릴 자신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