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빠루
16.07.19
조회 수 521
추천 수 1
댓글 5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꽤 많은 물건들을 팔던데, 그 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단봉을

휘둘렀을 때 위력이나 파괴력은 어느 정도 되나요?? 

또 2~3만원대 제품과 정말 비싼 제품과의 품질 차이가 크나요?

출퇴근할 때 들고다니는 서류가방에 넣고 다니려고 하는데 충분히 휴대 가능한 사이즈인가요?






  • 적어도 10만원 이상의 제품을 사시는게 좋습니다. 2만원 3만원대 제품은 그냥 우산대보다 조금 더 나은정도 수준입니다. 제대로 된 미제 ASP sentry모델 삼단봉의 경우 단 한번의 가격으로도 골절상이나 근육파열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만 저는 삼단봉은 비추천입니다.

     
    헬조선에서는 삼단봉은 절대로 셀프디펜스, 즉 정당방위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삼단봉은 준비된 무장의 성격이 매우 강하며 이는 법적으로 "언제든지 소요사태를 일으킬 준비가 된 인원."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를 이용하여 상대에게 상해를 입히면 무조건 특수폭행으로 입건되며, 상대가 칼을 가지고 있어 삼단봉을 전개하여 견제하였다 해도 이는 특수폭행미수 등으로 입건이 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저는 카람빗이나 픽스드 나이프를 추천해드립니다. 나이프의 경우 EDC(일상생활용품)의 성격이 강하며 특히 카람빗은 동남아시아의 전통 도구로서 무기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의 위압감이나 위력 등은 은닉소지가 용이한 어떤 물건보다도 강하죠. 은닉소지가 용이하니 당연히 일상시에는 허리춤에 차고있어도 보이지 않으며, 칼을 든 상대와 대치했을 때 공격이 없어도 상대를 위축시킬 수 있는 좋은 무장입니다.
     
    또한 경찰의 검문에는 응할 이유가 없으나, 이후 진술을 하게 되더라도 "요즘 캠핑에 관심이 많아져서 칼을 하나 장만했는데 이게 날이 이가 좀 나간거 같아서 도검사를 다녀왔는데 하필이면 이런일이 생겼네요 ㅎㅎ" 하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삼단봉보다는 픽스드 나이프를 위주로 한번 골라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빠루
    16.07.20
    감사합니다. 내 몸을 지키는 거니 이왕이면 돈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좋은 것을 사야겠군요.
    나이프도 한번 참고해서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 루디스
    16.07.20
    차라리 강도가 강한 만년필을 추천합니다.
    만년필 충분히 날카롭습니다,
    잉크로 쓰는 만년필 경우에요.
    만년필이라면 평소 필기도구로 생각할터이고, 전혀 문제될것이 없어요.
    목에 강하게 찔러주기만 하면 과다출혈로 죽습니다.
  • 무기를 다루는 호신술이나, 무술 등을 더 배우실 계획이라면 하나쯤 갖춰두는것도 좋습니다.

     

    단 블레이징님 말처럼 정당방위를 위해 쓰는 용도가 아니라,

     

    작대기라는 물건에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용도, 그래서 나중에 언제라도 비슷한형태의 무기를 잡게 되었을 때.. 무게중심이나 리치를 능숙하게 쓸 수 있도록 실력을 기르는 용도, 그런데 그냥 쇠파이프를 사 놓기는 휴대도 어렵고 뭔가 거추장스럽다,, 그럴때 쓰거나.

     

    삼단봉을 쓰지 않으면 내가 죽을거같은 상황이다.. 이럴 때만 사용하시기를.

  • 삼단봉은 독일제의 보노비사와 미국의 ASP가 유명하죠. 다만 삼단봉 말고도 박달나무나 다른 타격에 적합한 도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049 0 2015.07.03
5430 일본이 한국에 사과 안하는 이유.. 8 new 헬리퍼스 729 3 2015.08.08
5429 역센징 혼모노 새끼들에 대한 뼈아픈 팩트폭행 16 new 갈로우 728 4 2017.01.13
5428 하이퍼인플레이션시에 발생하는 상황과 대비 - 스크랩 4 new 잔트가르 726 0 2015.10.20
5427 다음 중 영세업자를 망하게 하는 것은? 5 new 지옥소년 724 3 2015.07.31
5426 조선인들은 왜 이지메가 일본에서 건너온 문화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펼치는 거임?; 12 new 탈인간 719 13 2015.12.27
5425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2 new blazing 715 8 2015.09.04
5424 대학이 꼭 필요한가....? 15 new 절망의컴공과 713 5 2016.03.14
5423 30대 초반, 헬조센표 대기업에서 구조조정 당했다.(스압주의) 10 new 충배 712 9 2015.08.19
5422 여자친구가 헬꼰대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부제 -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정말 어이없이 깨졌습니다.) 16 new 오메가제로 709 9 2016.02.16
5421 여사원 뽑을때 외모뽑는 이유(외모 필요없는 직업에서) 11 new oldberry1800 704 9 2016.04.25
5420 지옥불반도에서의 죽창만들기 3 new 죽창맛스타 697 3 2015.08.01
5419 따지고보면 17 new 팩트만말한다 697 6 2015.08.01
5418 재밌는 꼰대 이야기 썰 4 new 모두의죽창 696 8 2015.11.18
5417 근대 서양의 일본문화 열풍 자포니즘 1 newfile sddsadsa 696 6 2015.09.21
5416 좆소기업 특징 1 new 세이라 691 4 2015.12.14
5415 너의 선택은? 13 new 탈조선추진위원회 688 1 2015.07.30
5414 전쟁중 강제로 강간당한 그녀들 5 newfile 호구킹 685 7 2015.11.03
5413 한국 교회 씨발 ㅈ노답인이유 4 new 폴리스 678 4 2015.11.01
5412 한국 앞으로 3년 내에 벌어질 일들 예언해본다. 15 new 데이스타 674 12 2015.12.10
5411 헬조선에서 조적운반(곰빵)일 하시는 분 계신가요? 1 new 인피너스 672 0 2017.02.13
1 5 -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