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Сталинград
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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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간엔 조선땅엔 두부류의 인간이 있습니다

때리는 사람, 맞는 사람. 그런데 재밌는건 

맞는 쪽은 때리는 쪽에 저항하거나 하지마라고

강하게 소리지르지 못합니다  그냥 작은 목소리로 

'하지마세요~'이럴 뿐이고 때리는쪽은 이것을

일종의 '교태'로 받아들여 더욱 흥분합니다. 

 

1. 약자에 대한 당연한 폭력

약자와 강자 ,즉 윗사람과 아랫사람으로 나누어진

한국사회에선 온갖 명분으로 폭력이 행해집니다.

가정과 학교에선 가부장과 교사가 훈육이란 이름으로,

군대에선 군기강의 이름으로, 회사는 이윤이란 이름으로

직원을 쥐어짭니다.  

특히나 해병대 관련글이 올라와서 말인데

이런 논리가 가장 크게 지배하는 곳이 군대입니다. 

'이등병땐 쳐맞는게 당연한거야'

'일병은 일만해서 일병이야' 등 온갖 소리를 듣습니다. 

저는 전경을 나왔는데 제가 군생활 할때도 음식으로

가혹행위를 하는 식독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게 치킨 3마리를 저 혼자 먹으라고 했던 일입니다. 잘 못먹겠다고

하니까 '토하면서도 먹는게 이경의 자세다'라고 지랄하더군요 

2. 때리는자와 맞는자

사실 전 이 경계가 한끝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때리는자가 될 수 있고, 맞는자가 될수 있다고. 병장이 상병을 갈구면 상병은 일병을 갈구고 일병은 이등병을 갈구는 것처럼 말이죠. 특히나 군대를 모델로 만든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수직적 위계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선 강한 폭력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사회가 유지되는 것은 조선인들이 '아 이런 폭력의

사슬을 끊어야지'가 아니라 '나도 언젠가 때리는자의 위치로 올라가야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수직적 질서가 워낙 몸에 스며들어 한명의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는데 있어

굉장히 어려움을 느낍니다. 

 

3. 착각

하지만 저는 최상위 포식자가 아닌이상 결국 그 모두가 폭력의 희생자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대다수의

조선인들은 이걸 사회질서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게시글에서도 나와있듯이 영국에서 뽑은

올해 가장 웃긴 사진에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받는

조선 어린이들 사진이였습니다

조선에선 훈육이고 당연한 것이 그들에겐 이상하고

심지어 가학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폭력이 일상화된 사회에선 학교 선생의 폭력도,

군대에서의 비인간적 폭력도 회사에서 들은 갈굼도

나중에 인생의 밑거름이 되는 추억이 된다고

헛소리를 하게 되는 겁니다. 

 

해병대 게시글보고 한번 끄적여본다는게 이렇게 

늘어져버렸네요. 흠 이렇게 쓰고보니 조선이라는 사회가

인간사회라고 말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긴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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