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조센의 비문명화된 상징으로 구한말 남대문앞에 말똥 소똥이 널브러진 사진들...

 

이와 대조적으로 불과 십년 이십년 이후 일본의 통치이후 말끔히 정비된 사진이 같이 올라온다.

 

이 사진을 당시에 후대가 분류한 급진개화파라고 불리는 사람들 박영효 김옥균 홍영식 같은 사람들은 실사로 보았을 것인데.

 

저잣거리에서 서로 부여잡고 천박하게 싸우는,  지금 내가 역겨워하는 또는 여기서 지적하는 미개한 국민성 그모습을 그 사람들도 보았을텐데..

 

그 사람들은 얼마나 마음이답답햇을까? 그 사람들이 식자층이 아니고 본것이 없다며 모를까 뻔히 다 보고 비교하는것인데 얼마나 ...

 

예전에는 나역시 급진개화파는 매국노의 전신으로 분류햇엇던 기억이 난다

 

그 사람들 눈에 보이는 오랜세월 중국의 간섭 그리고 역사의 정체, 몰락해가는 중국. 그 옆에서 고집스러운 조선.

 

외세가 코앞에서 총칼을 겨누는데 위로는팔짱낀 고종과 민비와 대원군의 권력다툼을보면서 아래로는 이상의 미개함을 만끽하며 무슨 기분이었을까?

 

그들의 선택은 조선을 위한 선택이지 일본을 위한 선택은 아니었을테니..

 

급진개화니 온건개화니 위정척사니 이모든것은 당시에 각자 소신에서 나오는/각자 포지션에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며 나름의 조선을 위한 소위 애국방식일뿐

 

그 사람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했는지 이해하려 할때  이것이 과거와 현재의 대화 아니겠음?  바꾸면 역사의 연속성이지 않겠음?

 

그리고 역사교육은 이런 방식으로 가야 하지 않겟음?

 

그래서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국사과목이 사회과목이고 윤리과목이고 철학과목이 되는것이 올바른 교육방식 아니것음?

 

이런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자유로운 사고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교훈을 얻어가며 상대방을 이해하며 그안에서 자신을 찾아가며 동시에 상대를 확인하며

 

미래를 설계하지 않겟음?

 

저것이 별로 이상같은것이 아닌 현실임.  저런 풍토와 환경이면 그리 자라는것이 맞는것이니까

 

누가 욕할지 모르지만 사실 뉴라이트도 중간에 넣어봤음. 이승만 빠는것이 맘에 않들고 국뽕이 덜빠진 나로서는 아직까지는 뉴라이트를 이해하고 싶은 맘은 없음.

 

그러나 웬지 저 사이에 넣어야 할것같은 기분이 들어 넣어봄 .

 

 

첨언하면 사드관련해서도 비슷함

 

친미일 /친중러 무엇을 택하던 위에서 언급햇던  고민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것이 선택과는 구별되는 선택의 과정인것이고 그 결과물이  대외적으로는

 

외교력으로 대내적으로 정치력으로 표현될것이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국격이 될것임. 동시에 하나 얻을것을 두개 얻게될것이며  강한압박을 느슨하게 하게 될것임.

 

이것이 내가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을 존중한것처럼 타국 사람들도 남한의 사드배치를 이해하게될것임. 약소국이라면 약소국으로서 이해받게 될것이며 존중받게 될것임

 

 

 

 

 

 

 

 

 

 

 

 

 

 

 

 

 

 

 

 

 






  • 사드던 급진개화전  인식, 실천, 인식, 실천의 무한반복의 의미는  과정(어떻게)에서 만들어지는것이라는 생각을 함. 이 과정이 없다면 남는것은 항상 종류는 다르지만(무엇을 하던) 같은 선택을 하게 될것임.  그러나 과정을 생각하는 선택은 같은 선택이더라도 지금과 이전의 선택은 다른것임. 이미 지금의 선택은 이전의 선택의 실행으로 더 내용이 많아진 같지만 다른선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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