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조선탈출
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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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을 기억해보니 참 웃기고 재미있는 부분이라 적어봅니다

7개월전 회사에 1년동안 근무를 하였는데 한국외교 상황이랑 너무 비슷합니다

저는 부장과 차장의 갈등에 어느한쪽 편을 들어야 했습니다

부장은 합리주의와 상호간 정당한 댓가를 추구함을 기본으로 종속되길 바라는 미국이 이고

차장은 정으로 종속되길 바라고 상호간 편안함을 추구하는 중국 이였습니다

저는 메인 기술자라 이 두사람의 갈등에 영향력을 줄수 밖에 없는 처지에 노인 겁니다

 

캐나다 유학파 출신 부장은 시키는대로 무조건 수행하길 바라는걸 원칙으로 삼았으며 이를 잘 수행할경우 합리적이고 부당하지않은 댓가를 주었습니다

제가 수행을 잘하면 자신에게 조금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약속을 지키고야맙니다

그리고 그 약속 또한 현실적이고 제가 반드시 할수있는것만을 용케 알아내어 줍니다

부장곁에 대리가 항상 따라다녔는데 이사람도 합리,원칙 주의자고 일본이며 저는 너무나 현제의 한국과 닮은 축소판이였습니다

단점은 부장에게 저의 의견을 말할수 없으며 공동개발이라는 관점은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수행을 어길시 수행한 댓가에 비해 너무 큰 벌을 받는다는거죠

그리고 대리가 부장 대신 나의 잘못됨점을 대신 설명하는 버릇이 있더군요

 

연구를 통한 농사가 꿈인 차장은 제의견을 항상 물어보고 역할분담을 하며 실수에 너그럽고 편하게 가자고 말했습니다

약속을 하기전 구체적인 사항을 귀기울여 듣고 반영을 합니다

그리고 항상 새로운 기술을 권하며 빠른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었습니다

단점은 비현실적이게 일을 제대로 성사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겁니다

편안함과 역할분담은 때때로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로운 연구도 가끔 시간 압박에 비현실 적이고 요구사항이 지나쳤습니다

 

차장은 지금까지 해오던 단기적인 실적과 더불어 새로운 기술을 알아가는 장기적인 측면을 원했습니다

부장은 저와 차장의 실력을 저평가하고 단기적인 실적만을 중시했죠

부장은 현실적으로 판단했으나 차장의 말도 중요했습니다

ㄷ둘은 일의 관계에서 대립했으며 저는 주어진 과제를 직접하는 사람으로써 선택을 하며 일을 해야했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의 한국처럼 어영부영하게 넘어갔습니다

ㅈ제발 너희들끼리 해결하라고 빌며 말이죠

물론 부장(미국)이 차장(중국) 보다 항상 우세한 위치에 있었기에 차장이 저에게 자신에게 힘을 보태라고 압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경력자들도 많았는데 이들은 자유롭고 방관모드에 있더군요

회사내에서 일에 크게 관여 하지않는사람이라 무언가에 얽메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리가 조금 불안정하다는 뜻도 있죠

마치 유럽을 보는듯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한국)가 멸망하고 끝이 났지만 말이죠

 

지난 회사생활은 마치 한국주변의 세계 축소판이 였던것 같습니다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는걸까 아니면 이런 흐름이 모든 일에 적용 되는 법칙인걸까요

조금이나마 한국의 외교적 압박을 느낄수 있는 일이 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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