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문대 2학년입니다. 나이는 안밝힙니다.

 

 국가에서 진행하는 산학협력 육성사업이라고해서 방학 일정기간동안 스스로 택한 회사 및 학교에서 정해준 회사에 실습다니는겁니다. 

 

이 사업 진행중인 대학에서는 필수과목이라 아예 가질 않는다던가, 중간에 빠져버리면 졸업을 안시켜버리므로 무조건 해야되는 비운의 과목입니다.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인데, 과연 탁상공론으로 짜여진 사업인것 같네요.

 

현장실습 협약서라고, 1일 8시간/ 40시간을 일하면서 교육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장실습인경우 월 얼마씩주고, 실질적 근로에 대한 현장 실습인경우 월 얼마씩 주기로 되있습니다.

 

하지만 이거에 대한 답변은 솔직히 쓰기도 싫고 주기도 아깝다는 표정을 답으로 보여주더군요. ㅎㅎ 결국 위에 내용들은 개무시당하고 있습니다.

 

교수들 말로는 너넨 솔직히 현장실습에 나간다고 해도 배운것들을 다 잊어버리고 아무것도 못할거라고 하면서, 교육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돈 안준다느니 이런 핑계대지말고

 

열심히 다니라고 합니다. 또 회사마다 천지차별이고, 잔업을 시켜도 교육으로 받아들이라며, 억지로라도 다니라네요. 이런식우로 합리화하면서...

 

또 실습업체에선 그래도 만원은 줘야겠으니. 하루에 만원은 주겠다. 하지만 실습생을 쓰기에 매우 달갑지 않고, 전에 너네 선배중 한명이 이런저런 핑계로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사장이

 

담당교수와 친분이 있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협약 맺었다. 라고 하더군요.

 

다 이해는 합니다만..아무리 그래도 자본주의 사회에선 일당 만원은...아니지 않나요.??

 

결국 저는 하루에 만원을 받아가며, 기간이 끝날때까지 가야됩니다.

 

전 호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