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우생학을 주장하는 글들이 많아 댓글에서 발췌해 새로 발제합니다.

우생학을 주장하는 글들은 발제로 올라오는데 이를 반박하는 글은 적은게 현실인가 봅니다.

좌시할 수 없습니다.

 

우생학은 지금처럼 직관의 영역이 아니라 철저히 과학적 연구에 의해 증명될 부분입니다. 미국의 총, 일본의 칼에서 나오는 타인에 대한 두려움이 예의를 강제합니다. 이 사실이 어느정도 각인이 된다면, 그 다음은 타인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존중으로 발전될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사회는 타인에 대한 두려움에서부터 시작되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국의 경우 예의강제가 현재 진행중입니다. 총기소유가 합법인 국가로 타인에게 무례를 범하면 당장 총알이 박히는게 가능한 국가입니다.

 

일본의 경우 예의강제가 어느정도 체득된 나라입니다. 출발은 센고쿠(전국) 시대 때부터 시작된 칼의 문화입니다. 중앙집권체제가 무너지고 지방 영주간의 전쟁은 필연적으로 무력의 시대를 불러왔습니다. 사무라이 끼리는 서로 칼부림을 할 수도 있고, 일반 민중들은 사무리이들의 칼부림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위해 속내를 다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는 민중대 민중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살육이 일반화된 사회에서 그 아래 기층민중들 역시 살육의 분위기/생명 경시의 분위기를 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향이 수백년간 지속되어 왔습니다. 현대 일본사람들을 만나면 예의바르긴 하나 뭔가 속내를 다 드러내지 않는 듯한 인상을 받는 것도 여기서 기인합니다. 혼네와 다테마에라고 하지요. 

 

두려움이 각인되면 일본의 혼네와 다테마에 또는 기사도에서 시작된 유럽의 매너와 같은 존중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저는 유전이라기 보다는 지정학의 문제라고 봅니다. 미국은 신대륙, 일본은 섬으로 대륙세력에게 종속되지 않았습니다. 즉, 외부의 권세를 빌려 자국을 통치할 수 없던 환경입니다. 유럽의 경우는 대륙이지만 수많은 국가들의 경쟁상황이었습니다. 서로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으면 다같이 죽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요.

 

중국과 한국은 달랐습니다. 중국은 수천년동안 동아시아의 패자로 군림했고, 한국은 그 패권에 빌붙어 자치권을 유지했습니다. 결국 국가내에서 투쟁과 경쟁상태가 없었던 지정학적 특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간이 너무나도 긴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유럽, 미국, 일본과 같은 투쟁상황으로 바뀌어 패권의 지도가 변화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이 못나서가 못 들고 일어난게 아니라, 그 근본원인인 권력관계가 변화하지 않아서지요. 원인과 결과를 치환하면 안됩니다. 원인이 그대로인데 어떻게 결과가 바뀌겠습니까.

 

동아시아대륙은 나라이름만 바뀔꾼 지역패권의 변화가 수천년동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수천년 동안 패자는 중국대륙의 국가였고 주변국은 오랑캐였습니다. 일본처럼 지방영주간의 죽고죽이는 살육, 유럽처럼 고만고만한 민족국가들이 벌이는 전쟁, 미국의 서부 개척처럼, 개척과정에서 자신을 보호할 방어수단으로 총기를 합법화 할 수 밖에 없었던 개척의 역사도 없습니다.

 

그것이 한반도와 중국대륙에 이제는 악폐습으로 고착화된 것이지, 우생학의 범주는 아닙니다. 역사에 if는 없지만, 한반도에 프랑스가 위치했고, 일본이 위치했더라도 패권 지도는 수천년간 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정학적 위치에서 비롯된 의식수준도 그대로였겠지요. 헬랑스, 헬본이 탄생했겠지요.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에서도 결국 정복과 피정복의 출발점은 지정학적 특성입니다. 운이 없었던 것이지, 유전적으로 열등한 것이 아닙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1. 타인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는 것, 2. 의식수준의 전반적인 상향평준화.

두 가지 방법중의 하나로 가능할텐데, 1번의 방법이 현실적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best방법인 2번을 추구하겠지만, 1번의 방법에 대해서도 항상 열려있습니다. 언제나 무기를 쥘 준비는 하되, 의식수준의 향상과 공부, 그리고 비판의식의 공유 역시 놓치지 않을 생각입니다.






  • 베아트리스Best
    16.06.20
  • blazing
    16.06.20
    일본에 좌측통행 문화가 정착된 이유는 바로 검의 패용법 때문이라지요. 우측통행을 하다간 좌측에 찬 검이 서로 부딛힐 수 있고, 그 결과 수시로 도로에서 케삭빵 칼전을 해대며 A영지의 사무라이가 B영지의 농민을 벤다던가, 아니면 A와 B영지 소속의 사무라이 두명이서 케삭빵 칼전 했다간 전쟁나지요. 이런 불필요하고 무의미한 싸움을 없애고자 질서와 예의범절을 강제한겁니다. 우생학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로서는.
  • 애초에 자연선택이라는 것이 유전적인 우열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구요, 단지 '환경적응성'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대 우생학자들은? 피부색, 머리크기(소위 골상학이라고 불리우는 유사과학), 키, 생식기 모양등을 기준으로 판단하였었어요.
    순전히 자의적인 기준입니다.

  • 이런글이 추천가야되는데 ㅠㅠ
  • hellrider
    16.06.21
  • 국뽕마약금단현상으로 흑화한인들이 유전뽕마약을 찾는 것 같지만.

    아무튼 미개한인의 미개함을 인식했다면 흑화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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