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 Cold Steel社
강재 : VG-1 (2016년부터 강재가 바뀌었습니다.)
그립재질 : 5" Griv-Ex™ w/ overmolded Kray-Ex™
날 길이 : 12cm.
날 두께 : 5mm
도검소지허가가 필요없는 나이프입니다.
아래의 픽스드 나이프는 Benchmade社의 Osborne SBK모델입니다. 크기비교차 올려봅니다. 오스본 나이프가 꽤 흉흉하게 생겨서 이보다 좀 덜 섬뜩하게 생겼으나 공격시에 제 자신에 의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카람빗 형태의 물건을 구하기 위해 스마트하게 생긴 카람빗을 노리고 주문했습니다만, 굉장한 녀석이 와 버렸네요.
강재는 벤치메이드의 Osborne SBK보다 좀 떨어집니다. Osborne SBK는 하이엔드급 강재인 CPM S30V를 사용하고 있고, 콜드스틸사의 Steel Tiger는 VG-1강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도가 높은 강재위에 연성이 좋은 강재를 라미네이트 적층구조방식으로 씌운 산마이강 형태를 하고 있으며 AUS-8보다는 물적 성질이 좋고, CPM S30V보다는 약간 떨어집니다.
하지만 연성이 좋고 절삭력이 뛰어나서 고급 일제 식칼이나 고급 미용가위, 면도칼, 고급 나이프의 강재로 주로 사용됩니다.
핸들은 단단한 플라스틱 위에 고무그립을 씌운 느낌으로, 그립의 형태가 매우 안정적입니다. 다만 오염에는 좀 취약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쉬스는 단단하게 칼날을 물어주는 형태라 좋긴한데, 카람빗의 날 특성상 빼고 끼울때 쉬스의 손상이 클 것으로 사료되어 나중에 가죽쉬스로 다시 만들던가 해야겠습니다.
날의 가공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펙토리 샤프닝 상태로도 충분히 팔과 다리털을 밀어버릴 수 있습니다.
헬조선 현행 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에 의거, 날길이 15센티미터 이하, 날 두께 1센티미터 이하의 기준을 모두 충족하므로 도검소지허가가 필요없는 도검류입니다.
카람빗은 한번 실사용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낚시가서 물고기를 손질할 때, 배 가르고 내장 긁어내고 비늘벗기고 할때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정도로 유용합니다. 또한 흙속의 뿌리를 캘때, 나뭇가지를 벗길때 등등 카람빗만큼 유용한 물건이 잘 없을정도 입니다.
물론 사진과같이 아이스픽 그립으로 잡고 나이프파이팅을 시작하면 다른 나이프들과 달리 곡선형으로 만들어진 칼날덕에 아웃복서 스타일로 적과 견제싸움을 하며 아주 약간의 스침으로도 상대에게 굉장한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적에게 누적데미지를 주며 과다출혈로 적을 전투불능에 빠지게 만들수도 있는 아주 좋은 물건이 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이를 사용하려면 사요크 칼리, 칼리 아르니스 등의 카람빗을 이용한 나이프파이팅 기술을 배우셔야 하며, 종합격투기와 연계하셔야 하므로 꽤 까다롭습니다.
가격수준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EDC로 나이프 한자루를 장만하려 하시는 분들께서는 한번 고려해 보시는것도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