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레가투스의 게시글 이전부터 나 스스로도 여기 갤러리에서 가끔씩 일어나는 특정 부분 의문스러웠던 점을 몇자 써보려 한다.
첫번째.
어제 레가투스가 클로에에 대한 의심을 제기하고 반박해보라고 공개 요구했을 때 이후에 그녀가 보인 반응은 좀처럼 납득이 되지 않았다. 아파하거나 혹은 당당한 해명이나 진솔한 반박이 아니었다. 사람이라면 갑작스럽고 억울한 비방에 나름 화도 났을 듯 싶은데, 화를 누르는 냉정함도 아닌 것이 뭔가 초조함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준비한 업무적으로 급조한 대처같다고 할까? 클로에의 항변은 '그간의 데이터'를 근거한 그냥 방어막 치기. 별 실속없는 알길 없는 것들의 나열과 변명에 지나지 않았다. 이건 여자도, 남자도, 톰보이도 뭣도 아니라 그냥 중성적이고 아주 플렛하여 만들어진 가상의 캐릭터를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두번째.
글이 뜨고 나서 너무도 빠르게 바로 평소에 잘 보이지도 않던 몇몇 친위대가 필요 이상의 극성을 보였다. 이건 레가투스의 클로에 의심에 불쾌감을 느낀 제3자의 일반적인 옹호의 수준이 아니라고 본다. 마치 2, 3인이 연락을 주고받은 후의 업무적인 대응처럼 느껴진다.
세번째.
아주 예전, 초창기에 1차 존 응징 사건? 비슷한 게 있었다. 그건 나도 존의 말투와 태도에 대한 불만이 있는 이들로 일어난 자연발생적 헤프닝으로 여겨지지만, 이후 시간이 흐른 뒤 2차 존 응징 사건에서는 치졸하게 인신공격하던 상당수가 매우 짠 듯이 콤비네이션 린치를 가했는데, 그게 이번에 레가투스가 당한 '너는 착한 여자아이 매장하려는 의심쟁이~!' 식 나쁜남자 프레임 싸기와 형태는 다르지만, 그게 매우 짠 듯이 그들의 쌍방 합이 너무 잘 들어갔다는 것이다.
*친위대 의심 멤버는 가입 이후로 개인적인 것이나 진정성이 깃든 글도 없고 인간적 면모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으며 특정인의 위기에 유독 댓글로 어지러운 논리 반박과 해명 역공하기 계속 꼬리물기 도그파이팅만 한다. 나는 간헐적으로만 헬조선갤러리 오지만 간혹 보면 그냥 나는 그렇게 느껴진다. 그들의 목적은 나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이들은 소수의 팀이고, 디테일과 논리? 싸움에 미친 냉혈한들이며 헬조선 갤러리를 통해서 순진한 헬보이들 동향을 관찰하면서 자기 입맛의 편집으로 그림을 만들고 또, 그것을 보는 이들을 우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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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제 난 미디어도 줄일 겸 해서 더는 여기 헬조선 갤러리에 않오기로 했다.
그냥 마지막으로 헬보이들에게 헬조선은 곳곳에 짜고 치는 사기질에 매우 능한 자들이 있으니 적절히 의심하면서 조심하라고 말하고 싶다. 지식과 테크닉이 뛰어나고 대단해(?) 보임에 혹하지 마라. 메시아는 없다.
이상~! 마지막으로 죽창갤 함 가보자 ㅋㅋ 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