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john 의 글을 구독해 왔다. 한 인간으로써 지식의 방대함과 정교함이 현실 reality 을 향해 어디까지 나아 갈 수 있는지 증명하는 좋은 모범이라고 난 생각한다.
이 양반이 클로에(예전의 리아트리스) 를 국정원 개새끼로 의심했는데, 확실한건, john 이 헛소리할 정도로 아직 노망나지는 않은 사람이고, 여태껏 주장하는 내용들뒤에는 항상 그에 따른 연개성이나 타당한 논리성이 있었다. 물론 인간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john 은 남들이 자신을 욕을 하던 , 칭찬을 하던, 환대하던, 냉대하던, 상관없이, 자신의 의견과 자신이 깨닫고 있는 "진리"를 굳건하게 개진시킴으로써 오랜기간에 걸쳐 신뢰성을 구축해 왔다.
물론 나도 클로에의 글도 좋아하나, 나도 클로에에 대해서 의문 가는 몇가지 특성이 있다:
1) 이 웹싸이트가 익명인데도 불구하고 클로이가 지나치게 착하고 , 가끔은 연약하고, 리아트리스나 클로에라는 아이디가 연상시키는 이미지처럼 일관적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부드럽고, 예의바른 방향으로만 이미지를 유지 하는것도 한번 의심해볼만은 하다 (사람이 어느 한 특성을 지나치게 긴장되고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내보인다면, 실제는 그 반대이거나, 그 반대인 속성을 지닐가능성이 큼. 사람은 자신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것을 가리기 위해서 그 반대의 특성을, 폭로되고 싶지 않은 심리적 불안에 의해, 지나치게 내보이기도 함) . 물론 클로에가 실제로 저런,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은 천사라면 환영이긴 하다.
2) 그리고 21살 조센에서 자란 여자 아이 치고는 지나치게 똑똑하다. 저 나이대에 인서울대 출신이라면, 자기 학과공부만 해도 벅찰텐데, 이공계에서 부터 문과계 까지 다방면에 걸친 , 저정도 방대한 량의 분석력과 정보량을 지니는게 저 나이 대에 가능한걸까? 나도 개인적으로 독서를 많이 하지만, 저정도량의 독서력과 실력이 나오려면 학교공부 조차도 소홀히 해야할정도다.
3) 리아트리스가 나타날때마다, 혹은 클로에가 나타날때마다, 주변에 여러 "새로운" 유저가 갑자기 한꺼번에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났다. 여태껏 그간의 자연스러운 기존 유저들의 복귀나 새로운 유저들의 유입에 비교해봤을떄, 클로에의 등장과 함께 일어난 게시판의 변화는 갑작스럽고 다량적이여서, "계획적이고, 체계적" 이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러므로, Ex-리아트리스에게서 저런 특성만 고려해봤을때 .세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1) 이 애가 가진 정보량이나 분석력을 보면, 그만큼 거기에 시간을 투자해왔니, 사회에서 그닥 활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좀 중성적느낌을 가진 여대생이면서, 특이하면서도 엄청 내성적이고, 가끔 비추는 연약한면 과 감수성때문에 귀여우면서도, 현 인류를 앞선 outlier, too advanced 한 , 유엔미래보고서 2045에 언급했듯이 '지식으로 추구함으로 쾌감을 얻는 미래형-인간' 일 가능성.
혹은
2) 이 "클로애" 라는 정채는 여러명의 좀 지능적인 국정원 정보원 여럿의 뇌를 모아놓은 합작일 가능성. john 처럼 현실을 깨달을 정도로 막대한 지식량과 분석력과 설득력을 가진자를 "선동자" instigator 나 "정신적으로 좀 이상 있는 아저씨" 정도로
몰아가서 고립시키는 작전. '클로애' 라는 가상의 “선善한‘ 캐릭터를 john 이랑 대조시켜서 저 구루양반을 사악하게 비추도록 이곳 웹싸이트의 여론을 자신들의 정치적성향에 유리하도록 조성하는 아주, 계획적이고 교묘하고 지성적인 두뇌 집단일 확률.
양재동먹물새끼들이랑은 급이 확실히 다르다. john 이 우리를 계몽 시키는 torch 횟불 이라면, "클로에"라는 작전은 그 불을 끄기 위한 찬물이다. 여태껏 다른 유저들의 댓글에 들락날락 거리는 행위는 그러한 본목적(john 의 글 회방하기)를 가리기 위한 연막탄일 가능성. 또한 뒤따라 들어오는 다른 유저들도 이곳에서 특정 여론몰이를 위한, 한 통속 요원일 가능성도 있다.
혹은
3) 진짜 똑똑한 지식인이 거짓말할 가능성: 그렇다면 "클로애"라는 소녀의 이미지로 굳이 남들을 기만을 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고, 그로 인해 무엇을 얻고 싶단 말인가? 단순한 인지도와 관심 때문에? 혹은 john 처럼 진리를 전파해야하겠다는 사명감 때문에? 오랫기간동안 이렇게, 가상의 현실에서 자신을 속임으로써 , 일종의 착각속에서 얻는 만족감은, 자기기만이며, 현실도피하는, 정신적으로 이상있는 사회부적응자가 보이는 한 형태이다.
그러나 저 특성들만으로는 클로에를 국정원의 잠입요원들으로 단정짓기에는 아직 충분치 않다. 그러나, 클로에가 지금 현재로써는 100% 결백하다고 믿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내 질문은 ,john, 뭐 다른 정당한 이유나 너의 관찰에서 보이는것이 뭔가 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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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이글에 대한 클로에의 반응이 만약:
1) 이러한 질의의 질문을 했다는 이유로, 나, 레가투스를 "선동자" 혹은 "사악한 인간"으로 간주해서 , 체계적인 반박은 커녕 나를 고립시키려 한다면, 클로에는 국정원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john 을 타도하려는 정치적 목적에 있어서 내가 길을 막는 방해꾼이기 때문이다. 혹은 구체적 해명 없이 "무슨 탐정소설 써요? 혹은 상상력이 너무 지나치시네요, 유치하네요" '어린 아이같은 저한테 그러면 뭔가를 얻을거 같아요?" 따위의 같이 라는 핵심에 벗어난 대답이 나온다면, 이는 교묘하지만 인내심 지닌 국정원일 가능성이 높다. 양재동 먹물새끼들이랑은 계획성이나 작전에서 레벨이 다르다. 혹은 죽창의 갯수라 1,2개도 아니고 여러개로 확 늘어 나거나, 나를 정당한 이유없이 비방하는 댓글이 확 늘어 날 경우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2) 그냥 자신은 평범한 여대생일 뿐이라 반박하기 위해, 언급한 내가 관찰한 3가지 특성에 조목조목 해명을 할수 있어야 한다. 게다가 그 설명들은 내가 충분히 인간으로써 이해할만한것들이어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이아이는 진짜 천사이면서도 뭔가 여리면서도 귀여운면도 가진, 특이한 소녀일 가능성이 높다.
그건 필체에서 드러나는 지문같은거지. 클로에=리아트리스가 맞다. 그런데, 나같으면 내가 뭐 탈퇴신공했다가 다른 필명으로 들어온다고해도 굳이 내가 아니라고 할 이유는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