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hell센탕
16.06.09
조회 수 296
추천 수 6
댓글 13








근 3년되간다. 내 자신의 조센스러움을 벗어날 방법을 연구해봤는데

일단 섭생을 한번 바꿔 보았다.

 

오신채 부터 일단 식단에서 다 빼바라.

 

파,마늘,부추,달래,흥거 - 흥거가 뭔지 모르지만 마늘 비슷한 느낌의 인도 향신료같다.

참 양파도 포함한다.

 

한 3년간 요놈들 다 빼고 식사를 하는데 

 

일단 몸에서 특유의 김치냄새가 안난다.

니모노 + 밥, 야채절임 + 밥 뭐 이런 느낌인데... (유사 일식?)

 

평소에 화가 확실히 들 나고, 성욕도 많이 줄어든다.

딴놈들하고 같이 식사할때 아예 밖에서 뭔가 같이 식사할

여지가 없으니, 인간관계도 깔~~끔하게 정리된다.

 

나름 유사 수행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런 헬에서 화 좀 들내고 용솟음치는 성욕도 잠들고

편하긴 하다.

 

한국음식을 만들어도 그 특유의 냄새가 안나니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나물도 그냥 간장간만 해먹고..

김치마져도 생강하고 고춧가루 약간으로 만드니

정말 유사 일식 이라고 할수있는. 그런 정갈함이 생긴다.

 

 

 

 






  • ``
    16.06.09
    고기는 먹냐
  • ksm
    16.06.09
    건 끊은지 더 오래됬다. 유사 고기는 먹는다. 콩고기 밀고기..

  • 이야, 고마워요. 유용하네요.

  • blazing
    16.06.09
    오호...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하긴 타국에서는 오신채를 잘 사용하지 않지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ksm
    16.06.09
    첨엔 밍밍한데 적응하면 도저히 밖에서 못사먹어요
  • ㅇㅇ
    16.06.09
    네 다음 일뽕
  • ``
    16.06.09

    어 근데 김치먹네,  김치 먹은거에서 아웃임

  • hell센탕
    16.06.09
    << 김치랄것도 없어.. 일본에 배추 생강 절임이라고 비슷한거 있거든? 거의 그거 비슷하다. 단지 고춧가루 약간 섞어서 김치와 유사하게 생겼는데. 맛은 전혀 다르다
  • ``
    16.06.09

    고추도 오신채랑 같은부류

  • ksm
    16.06.09
    스님들이 고추는 잘 먹는편이야. 이건 태국 스님도 먹고,한국 스님도 동일. 
    애초에 대만 사찰 음식에도 고추기름 잘 쓰거던?
  • 클로에
    16.06.09

    그렇기는 하네요. 일단 한번 세상의 본질에 대해 인지하면 음식과 상관없이 세상집착이 줄어들기는 하지만요(줄어들기는 했는데...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네요)...
    정 미련을 놓기 어려우면 음식을 조절해 보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저는 개인특성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런 게 아예 입에 잘 안맞더라구요... 거의 안먹습니다.

  • ksm
    16.06.09
    그렇죠?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는것도 아니랍니다. 맛은 있으면서 고약한 냄새가 안나는.. 뭐 맘도 편하고 
    몸도 편한거죠. 물욕,성욕 전부 줄어들고. 함 조금씩 줄여보세요. 도전에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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