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년되간다. 내 자신의 조센스러움을 벗어날 방법을 연구해봤는데
일단 섭생을 한번 바꿔 보았다.
오신채 부터 일단 식단에서 다 빼바라.
파,마늘,부추,달래,흥거 - 흥거가 뭔지 모르지만 마늘 비슷한 느낌의 인도 향신료같다.
참 양파도 포함한다.
한 3년간 요놈들 다 빼고 식사를 하는데
일단 몸에서 특유의 김치냄새가 안난다.
니모노 + 밥, 야채절임 + 밥 뭐 이런 느낌인데... (유사 일식?)
평소에 화가 확실히 들 나고, 성욕도 많이 줄어든다.
딴놈들하고 같이 식사할때 아예 밖에서 뭔가 같이 식사할
여지가 없으니, 인간관계도 깔~~끔하게 정리된다.
나름 유사 수행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런 헬에서 화 좀 들내고 용솟음치는 성욕도 잠들고
편하긴 하다.
한국음식을 만들어도 그 특유의 냄새가 안나니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나물도 그냥 간장간만 해먹고..
김치마져도 생강하고 고춧가루 약간으로 만드니
정말 유사 일식 이라고 할수있는. 그런 정갈함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