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안드는 것도 많고
힘들어 보이는 것도 많고
후우...
극복하고 싶은데..
이공계열도 아니라서 이민이 쉬워 보이지도 않고...
그나마 나에게 남은 건 사회학과, 경제학과인데 사회학과는 취업 어려우니 패스.
경제학과 뿐.
일단 그렇다치고
탈조센 꼭 해야할 이유가 있는데..
난 왤케 불평불만이 많고 힘든 건 싫어할까?
일본은 한자가 어렵고 글로벌 감각에서 멀어지는 듯해서 안된다는 둥
미국은 정치상황도 안좋고 취업시장도 좁고 학비도 비싸서 힘들다는 둥
캐나다는 경제 폭망해서 내 일자리가 없을 것 같다는 둥
유럽은 영어권도 아닌데다 치안이 안좋아서 싫다는 둥
호주나 뉴질랜드는 일자리도 없다는 둥
싱가포르는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둥
영어권이 아니면 싫다는 둥
등등등등등.....
첨엔 교환 학생으로 가서 나중에 외국 대학원 가서 어찌어찌 해본다는 그런 계획이 있었는데 그것도 보니까 아예 말도 안되는 소리이고.
4년제 외국 대학을 바로 가자니 집에서 돈을 줄까? 하는 생각...
어쩌지.. 탈조센 못하면 미쳐서 죽을 거 같은데..
탈조센 하는 과정도 미치겠네......
가끔 차라리 나 같은 놈은 탈조센 할 자격도 없다는 생각이 들고...
자꾸 기우에 빠진다..
어떡하지?
나 왜 이렇게 살지?
악령 코스: 죽는다 -> 귀신이 된다 -> 탈조선 -> 빙의
환생 코스: 죽는다 -> 딴데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