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는 아니고 ㅈ문가 레벨이지만 페미니즘 꽤 관심이쓴 남자임. ㄱㅊㄴ니 하는 발언 핫이슈 되기 전부터 상당히 싫어해왔음. "너 여자지"라고 하면 할말 없긴 하다. 믿거나 말거나. 어차피 다른 사람들 생각이랑 판단 궁금해서 글 싸질러보는거니까 내 성별 중요한것도 아니잖아.
쭉 봐보면 의외로 메오후들 주장 중에서도 말 되는 것들도 없진 않다. 여혐 사회적으로 은근히 깔려왔던건 개인적으로 아주 맞는 말이라 생각하고, 유리천장도 이것들이 파악을 잘못해서 그렇지 분명 존재한다(얘들은 그냥 단순히 여자는 월급이 적다고 생각하는거같던데, 그건 아니다. 결혼/임신/육아 문제 때문에 여성들이 승진하기 전에 다 짤리거나 "눈치"봐서 빠지는게 진짜 문제지).
아무리봐도 지금 문제가 노답으로 커지는건 헬센징 종특 중 하나인 진영논리때문 아닐까 싶음. 분명 여혐은 존재하고, 여혐정도로 스케일이 크지야 않겠지만 남혐새끼들도 존재함(지인중에 메갈병 걸린 x 하나랑 얘기하는데, 남혐 정당화하다가 털리니까 나한테 "넌 여자들 욕먹을때도 이렇게 반응했냐"고 함. "니같은 패션페미들보다 훨씬 먼저 시작했다"니까 반응이 "근데 어쩌라고 잘나셨어요"임. 지가 물어봐놓고 ㅋㅋ.... 결국 내 염색체만 보고 욕을 하고말겠다는 으지).
근데 그나마 제정신 박힌 주장 하는 년놈들도 이런 미친것들이 지편이다 싶으면 존재를 부인하거나 실드치고 빨아재끼기에 바쁨. 당연히 이러다보니 "누가 옳은가, 뭐가 문젠가"가 아니라 "누가 더 상병신인가"의 대결이 되어감.
어찌보면 당연한게, 남자여자 안가리고 다 같은 시대와 환경, 사회상에서 같은 제도와 교육 하에서 자라났으니, 수준은 대부분이 거기서 거기일수밖에 없지 않나 싶음.
ㅇㅇ 육아 휴직 임신 퇴직 문제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