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는것과 글을 잘쓰는것이 같지는 않겟지만...설득력있거나 공감가는 글들 보면 오히려 학식이나 가방끈 머 이런것들하고 무관한것 같아요. 전태일 평전 같은곳에서 몇개 없지만 전태일씨가 쓴 글들 보면 너무나 쉬워 그런데 여운이 많이 남네요. 전태일같은 사람은 책을 많이..가방끈 이런것하고는 상관없는데. 그 사람의 절박함이 또는 그 사람의 순수함이 대상을 왜곡없이 그대로 보게하고 그대로 자기방식의 표현을 한것이라는 생각을 한적 있어요. 지강헌 씨가 한마디로 외쳤던 유전무죄 무전유죄도 비슷해요. 같지는 않겠지만 상대에게 공감을 얻는 말이나 글은 그 지식 또는 경험의 방대함이나 체계적인면이기 보다는 그 사람이 하는 자기 이야기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