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아무래도 제목이 곧 내용인것 같네요.. 

정말 제 삶을 되돌아 보면 아무리 어떤 피해를 받아도 화가나도 제가 생각하는

의도를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요..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이렇게 된건가요..??

 

오늘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해서 질문 드려 봅니다...






  • 음.. 가장 우선은 다독입니다. 다독이 힘드시다면 다이제스트 (요약본)을 읽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 정말 도움많이 됐습니다. 작가의 추천도서도 명서들만 있으니 먼저 읽어보시고 범위를 넓혀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밥
    16.05.14
    정말 책을 안 읽는 것이 문제인가 했더니 정말 문제인것 같네요... 어렸을때 책 읽는 습관을 길러놨어야 됬는건데.. 지금이라도 빨리 습관을 들여놔야 될것같에요..ㅎㅎ
  • 그리고 거기에 더해 말하는 것은 따로 연습이 필요할 듯 합니다.
  •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우선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책을 적당히 읽기 시작하면 작문을 하고 싶은 욕 구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럼 일기를 쓰거나 노트 하나 사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끄적여 보는것을 계속 하세요.

    책은 생각을 넓혀주는 책들이 좋습니다.

    나는 일단 모티머 애슬러의 생각하는 독서법을 추천하지요.

    그 다음 과학의 역사-개론서 부류의 책을 읽는 것을 나는 추천하고.

    뭐 인문학 역사류-개론서 부류의 책들도 읽고

    하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책을 하나 추천하자면 
    나는 '하워드 베커의 학계의 술책' 이라는 책을 추천하겠음.

    나중에 심심하면 읽어보셈.
  • 김밥
    16.05.14

    님이 추천해주신 책부터 일단 방학 되면 빨리 사서 읽어봐야겠네요!! ㅎㅎ

  • 그리고 사람에게 대항하는건 센징의 세뇌와 억압이 쌓여있어서 그렇슴.

    심리학 개론서들 교양서들 찾아서 읽어봐요.

    자아, 성장배경 분석은 센국 시민이라면 한번은 심도깊게 해봐야 합니다.
  • 책을 읽는건 기본입니다. 말을 하는데 있어서는... 혹시 나이대가 어떻게 되시는지? 각각 나이대에 따라 적합한 입문서적이나 학습법이 다르기 마련이라...
  • 김밥
    16.05.14
    이제 갓 20이 된 대학 새내기 입니다.. 초중고 시절에는 정말 아무 생각도 없고 공부, 게임만 죽도록해서...
  • 대학새내기라면 당연히 표현이 서툰게 맞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새내기라고 하시니 더더욱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그 안에 수록된 유시민 작가의 추천도서를 모두 읽어보는걸 정말 정말로 권합니다. 정말 많은 나날이 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새내기는 너무 책만 읽어도 좋지않습니다^^ 친구분들과도 재밌게 노시고 다양험 경험도 쌓으시면서, 책을 너무 멀리만 안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달에 한권씩 소화한다는 목표가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놀거 다 놀구요.

     
    마지막으로 이말 꼭 드리고 싶습니다. "할까 말까 할때는 하라" 어차피 학생때 다들 돈 없으니 쫄지마시고, 연애도 공부도 여행도 독서도 미친짓도! 다 해보세요!!
  • 이렇게 쓰면 어떨지 모르지만 진중권씨하고 유시민씨 하는것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진중권씨는 정말 박식합니다.유시민씨도 비슷하지만  진중권씨가 펼치는 주장에는 정말 많은지식과 독서의 결과라고 느껴질정도로 많지만 그렇다고 그 분이 이야기 하는것이 설득력이 잇다거나 이해가 쉽다거나 이러지는 않습니다. 이것과 비교하면 유시민(초창기는 아님)  아~~~ 노회찬 이런 사람들 보면 너무나 쉽게 우리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자신의 경험이 녹아서 나온 이야기 이기때문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자꾸 말하고 표현하다보면  표현력도 늘어날것입니다. 거기에 책을 읽고 자기의 해석을 할수 잇다면 ........
  • 그리고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합니다. 필터링 하려하지말고 주위를 의식하려하지말고  좋게 표현하려 애쓰지말구요.  
  • 시대와의불화님 아이디도 시적이시고ㅎㅎ 통찰력도 상당해 보이십니다. 시대와의불화님 원글에 댓글달아서 녹두장군님이랑 긴 토론중인데ㅎㅎ 아무튼,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진중권씨와 유시민씨 둘다 똑똑하지만 전달하는 방식은 유시민씨의 압승이라고 봅니다. 진중권씨는 기본적인 베이스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졸음이 쏟아지는 말이지만, 유시민씨의 말은 쉽게 쏙쏙 들어오지요. 첨언을 하자면 유시민씨는 자신의 이야기 + 쉽게 표현하려는 노력이 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주시분께도 같은 말씀드립니다. 시대와의불화님이 말씀해 주신것처럼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표현하는게 가장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금까지의 경험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시고, 동시에 대화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많은 실제경험과 간접경험인 독서를 꾸준히 하시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필터링없이 솔직하게 말하는게 편해지신다면, 쉽게 말하는 노력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고봅니다. 제가 말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라 부끄럽네요. 같이 노력해봅시다^
  • 김밥
    16.05.14
    와!! 고맙다고 해주셔서 고마워요!! ㅎㅎ
  • 책과 함께 경험도 중요하죠.  그나이대는 학교에만 계속 갇혀지내고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있다보니 자기가 어떤상태 어떤수준인지 세상에 어느정도의 수준의 사람이 있는지 내가 배운것들이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사랑 우정 인간관계 공부 등 모든 걸 다 스스로 경험하고 뒤짚어서 고민하고 정의내려봐야합니다. 지금까지 배운건 그냥 글이고 말일뿐이지 직접 느낀게 아니기때문에 싱크로율이 상당히 떨어질겁니다. 
    가장좋은건 강렬한 연애를 해보시기를 추천드리고 다양한분야의 다양한수준의 사람들과 만나 얘기해보기를 추천합니다. 그래야 내가 뭐가 부족한지 뭐가 남들보다 나은지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이런 경험 후에 의문이 생기는것들은 책속에 찾아보면 거의 다 있습니다. 그제서야 책이 읽힐것이고 그동안의 경험들이 하나하나 정리되고 누군가에서 설명하고 조언해줄수있는 말로 조리있게 나올겁니다. 
    짧게줄이면 경험후 독서. 혹은 독서후 경험.  이 두가지가 함께 가야한다는거죠. 경험한만큼 읽힐것이고 읽은만큼 경험할수있을겁니다. 

    그리고 조리있게 생각하고 설명할수있는 수준이되는것과 별개로 피해를 받았을때 화나는 걸 제대로 표현하지못하는것은 머리에 든게없어서라기보다는 님이 상대보다 약자이고 여기는 헬조선이기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리 상대가 뭘잘못했고 인간이라면 어떻게해야하는지 조목조목 잘 알게 되더라도 헬조센에서는 님보다 강한사람에게 겁없이 까부는꼴밖에 안되서 한대더맞을것이고 그동안 그걸 학습해왔을겁니다.화이팅ㅋ
  • 난 시발 할 말이 바로 안떠오르고 머리속에서 문장 단어연결이 안되서 친구도 못사귐 시발 저주받은 인생
    ㅅㅂ
  • 제가 김밥님 상황이라면,
    영어 공부에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한국어로 깊이있게 글쓰기 토론해도
    서양권 논문, 정보들도 열화되어서 들어와서
    극단적으로 치우치고 한계투성이에 말도아니라,, 

  • 김밥
    16.05.15

    아.. 그렇군요.. 아무래도 좀 씩 병행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앍.. 게으른 탓에 성실히는 하 수 있을런지...;;

  • 16.05.17
    나이 부럽네요
  • 김밥
    16.07.06
    앍...ㅋㅋㅋㅋ 감사합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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