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도시락
15.08.13
조회 수 422
추천 수 5
댓글 8








그래도 취직할려면

SKY정도는 되어야하고..

그게 안되면 학벌세탁위해 대학원도 좀 나오고..

그래도 그러니.. 유학물이던 연수물이던 먹고..

짬짬이 봉사활동하고..

돈들여 영어 중국어 일본어 공부하고...


결국엔 인턴...

인턴도 연장안되고..

비정규직...


그냥 공부하지마라..

공부에 들어간돈만 세이브해도 니가 10년 벌돈보다 많다..


얘들아..

요즘엔 서울대 나오고 서울대 대학원 나와도 말이다..

취직도 힘들고 자영업도 힘들고 다 힘들다..

내가 SS 마크 찍은 내가 말하는거니 사실이란다..

20년전에는 학점짠 교수에게 취직해야하니 좀 잘주세요 하면 교수가 욕했다..

국립S 에서.. 국민의 세금을 받고 학문을 연구하는 여기에서 뭔 지랄이냐고..

지금은 많은 교수가 그냥 학점 잘준다더라..

아마도 통계에 안잡혀서 그렇지.. S출신중 백수 엄청 많을거다.. 꼴에 자존심은 쎄거든..


어쩌면 일본보다 더 일찍 사토리 세대가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일본 사토리야 최저시급이라도 많지...

이나라는 최저시급도 짜구나..


차라리 공부에 들어간돈 모아서 투자이민갈걸 그랬다....


사업해라.. 도전해라.. 이딴 개소리는 안하마..

도전도 뭐가 되야 도전이지..

사업도 빚만 잔뜩인데 뭔 사업이냐..


하나 말해주면 전문대나온 내 친구가 나보다 잘벌더라..

집 폭삭망해서 맨손으로 시작한 친군데..

뭐 그렇다고.. 이리보면 학벌이고 지랄이고 다 필요없더라..


요즘엔 최종승자가 뭔지아나... 내 나이또래에서..

공무원 승진이란다..

돈잘버는 내 전문대나온 친구가... 열라 부러워하대... 공무원 승진했다고.. 친구가...


이런 헬조선을 물려줘서 미안하고...

내 세대역시 이 헬조선에서 살아가야하고

내 자식도 살아가야하기때매 또 미안하다..


이리 살아도 그만..

저리살아도 그만인거..

내 자식은 그냥 지 하고 싶은데로 놔둘거다.


홍길동이 율도국에서 말한대로

아이가 태어나면 지 이름석자 쓰고.. 어른한테 인사하고 수저는 오른손으로 집게하면 그만이다..


헬조선은 오늘도 평안하다..

그냥 이렇게 사는거니까..








  • 모모
    15.08.13
    그래도 부럽네요 샤대. 저도 집에 돈만 많았으면 샤대나와서 서양사 교수하고싶었는데.....

    현실은 돈없어서 간 사범대에서도 임용 3광탈이라는게 함정
  • 도시락
    15.08.13
    죄송허구먼요..
    저때는 등록금이 엄청쌌었네요...
    아마 140에 입학.. 군대갔다오니(좀 오래) 이백돌파.. 졸업할때되니 삼백돌파.. 대학원졸업하니 약 사백돌파직전(지금은 사백한다나...어쩐다나..)
    교수가 능력이 없어.. 등록금 지원도 안해주고.. 프로젝트도 뭐뭐...암튼 그랬습니다..
  • 돈벌기힘들어
    15.08.13
    이제 진짜 엘리트들 빼곤 인공지능 로봇들한테 일자리 다 털린다
  • 헬조선 머겅 두번무겅
  • 팔팔한사람
    15.08.14
    돈벌기 더 어려워지겠네
  • 나 때는 40이었는데...글쓴님 진짜로 나 후배 맞으심? 맞다면 방가~ 80학번임.
    나 혹시 이 사이트 최고 노친네인가? 입학금이 140 이나 했었음? 봉천 사거리 많이 발전했다던데
    예전에 야동비디오 본다고 여관촌 많이 다녔었는데,가본지 15년도 더 됐네.
    대학로에서 25번 버스 타고 힘들게 다녔는데. 고갯길 판자집들은 지금은 다 사라졌겠지.
  • 도시락
    15.08.21
    학번은 93-98 사이라고 해둡죠...
    입학금 140은 국립대에서 젤로 비쌌고..
    뭐.. 그래도 싼편이었죠..
    여관촌은 뭐 이제 모텔촌이 된지 오래구요..
    저도 가본지 한 5년 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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