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미친거같아
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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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 여행 외국인, 영어 라는 주제의 기사가 나오면 꼭 등장하는 것이

한국오면서 한국어도 안 배웠냐는 댓글, 의견들이 꼭 있다.

 

일종의 그것을 상식, 또는 개념으로 보고 그것을 이행하지 않은 외국인을 상식인 없는 즉 무례한 사람으로 치부한다는 것이다.

이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은 여행을 할 때 간단한 말정도는 배워오라는 것인데. 이상하다.뒤에 "하다못해"  인삿말이나 실례합니다 정도 라고 써져있다.

그러면 결국 이 사람들이 말하는 간단한 말이란 주문을 현지어로 하고 길을 묻는 수준까지 올라갈 수 밖에 없다.

 

근데 말을 하면 말만 하나? 듣기도 해야지 다 좋다고 치자 일본이나, 중국 같은 경우는 인접 국가라서 문화와 억양 말을 접해볼 기회가 많았다.

조금만 배우고 또 책도 서점에 많기 때문에 사서 어느정도 외워서 그 나라의 대한 예를 [그들이 주장하는] 지켰다고 치자.

 

하지만 세상에 나라가 얼마나 많은가, 유럽국가만 해도 한 두개가 아니다. 그리고 각 국가마다 우리가 들어본 적이 없는 어떻게 내야하는지

모르는 발음도 있다.  [그것이 그들이 말하는 간단한 말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이 주장하는 "기본"이라는 것들도 자기들 마다 다르다 누군는 주문할때 이거 주세요 정도는 현지어로 해야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길을 묻거나 하는 어려운 것에 대해서 어쩔 수 없이 영어를 쓰는 건 괜찮다고 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그 주문할 때 이거주세요

라는 수준이 "하다못해" 라고 주장한다.

 

결국 자기들이 말하는 기본이라는 것도 애매한데, 더욱 더 답답한 것은 영어를 자기네 나라에 와서 쓰는 것을 무례하다고 치부하고 있다.

영어 자체를 쓰는 것을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간단한" 회화도 배우지 않고 온 것을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기본" "간단한"

도 매우 애매한 부분이 있고, 여행을 목적으로 오는 여행객들에게 크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 사람들은 한국어 부심이 대단히 심하다. 한국에 왔으면 한국어로 말해야하는 것 아닌가? 등으로  한국어를 치켜세운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게 영어가 널리쓰이고 각국 여행하기 쉬워진 시대에 한국에 왔으면 한국어를 써야하는 것 아닌가? 같은 마인드는

너무 폐쇄적이라는 것이다. 영어를 쓰면 어떻고 한국어를 쓰면 어떻는가 어짜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지 안 할지는 물어보는 사람 또는 가는 식당, 옷집,백화점에 따라

달라질 것을.

 

결국 내 말은, 한국에 오면 한국어를 써! 라는 폐쇄적인 마인드를 고치고, 일종의 영어컴플렉스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이 사람들 대부분이 보면 한국에 사는데 영어를 왜 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영어로 물어보고 대답못하면 부끄러워하는 것을 분노하고 그것 때문에 한국에 오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기본회화를 강요한다.

 

제발, 누가 부끄러워 하라 했는가? 자기가 그렇고 보고 느끼면서 스스로 우물안 개구리처럼 한국에서만 살 거니깐 식으로 계속 땅을파고 들어가는데 모르면 한국어로 대답하라.

중요한 것은 영어를 한국에와서 쓰는 것이 나쁘다. 또는 한국올거면 한국어를 배워란 식이 아니라 상대방이 영어로 물어봤을 때 영어가 가능하면 대답해주면 되고 모르면 한국어로 모른다고

말하면 그만 인 것이다. 이 간단한 문제를 가지고 무례하다니 상식이 없다니 개념이 없다니식으로 한국으로 들어오는 관강객들에게 한국어를 의무적으로 강요하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사람마다 기분이 나쁜것이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만, 내 기준에서 그렇다 뭐 별것도 아닌대 그걸 가지고 사람을 무례하다니 식으로 모는 건

너무 힘들게 산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대뜸 당신에게 영어로 물었다고 그 날 당신이 스트레스에 죽을만큼 괴로운가? 그 사실 하나가 당신의 인생을 바꿀만큼 큰 사건인가?

그냥 지나면 아무렇지 않지 않은가?

 

결국은, 여행을 올 때 대부분 인삿말 정도는 할 줄 안다고 생각한다. 또 한국에 여행을 와서 한국어를 쓰는 것이 더 기쁜것이지

그렇지 않다고 해서 무례하다는 건 아니라는게 내 생각이다. 좀 넓게 보고 진짜 지구촌시대인데 언제까지 한국에 오면 한국어 써라고 할 것인지 궁금하다.

그것도 거주할 목적이 아닌 오직 "여행"인데 말이다.

 

한국인들중 많은 분들이 자기네 나라에 와서 자국어를 쓰지 않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그냥 다 영어로 알거라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는 것 또한요.]

뭐 실제로 밖에 나가면 그런 사람들은 거의 없는 거 같은데 말이죠.. 보고 있으니깐 참 한국이란 나라에서 한국어로 똘똘뭉쳐서 언제까지나 살 것처럼

한국어를 강조하는 모습이 답답하길래 글을 써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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