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бегающий
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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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가 글 올립니다.

졸업유예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취업준비 중인 취준생입니다.

일자리 알선 사이트인 사람인에서 제 전공인

러시아어를 살릴수 있는 회사들을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D뭐 회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중소기업이지만 야근 강요없고 자유복장에 뭐 

연말에 회사에서 단체로 해외여행까지 그래서

면접고고 하게되었죠. 

조선땅에도 이런 기업이 있었구나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역시는 역시라고... 

 

야근 강요는 없다?

중소 아니 좆소기업이라 사장이랑 면접을 봤는데

사장이가 그 쿵푸허슬 끝판왕 할아버지랑 닮았는데

인자하게 웃으면서 자기는 사장이지만 야근을

강요하지 않는다네요 단 직원들이 자기가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저녁도 7000원어치 먹이면서 말이죠... 

7000원짜리 저녁 먹으면서 야근해서 참 좋겠습니다... ㅅㅂ

 

자유복장 

싸이트에서 봤을땐 자유복장이라 하던데... 여름에만 넥타이 없는 정장이 허용된다네요. 그게 자유복장이랍니다... 

애초에 자유복장이란 말을 하질 말던가...

 

가좆같은 분위기 

난 너희와 가족이 되고 싶지않은데... 가족끼리는 다

알아야된다는 뭐 되도않는 소리하면허 뭐 주량이 얼마냐 결혼은 언제할거냐 취미나 특기는 뭐냐 동생은 뭐하냐 부모님 다 살아계시냐 이런거 왜 묻는건지... 그리고 술 잘

못마신다고 소주 최대 한병밖에 못먹는다니까 표정이 왜

굳어짐? 술 잘 못하는게 죄임?! 

 

연봉

원하는 연봉이 얼마냐고 그래서 초봉 2700~3000 원한다고 햇더니 옆에 과장급(?) 30대 꼰대 아저씨가 너가 그정도 받을수 있을것 같냐?! ㅅㅂ 그러는 그쪽은 영어면접 본다고 나댔다가 나한테 abc로 얻어맞지 않았수? 그쪽은 얼마 받는지 모르겠지만 그쪽은 그런 값을 하고있는지... 그리고 1년은 수습이라고 200도 안될거라하면서 1년후의 급여 인상에 대해선 아무말도 안하지? 역시는 역시...

 

ps 오라고 했는데 가운데 손가락 올리고 안갔습니다. 

뭐 여기가 바그네 술탄이 다스리는 유슬람 제정일치

전제국가이다보니 이런 근무환경 토나오더라고요. 역시

결론은 해취더라고요... 다들 무간지옥에서 벗어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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