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보면 왕조는 여러번 바뀌었지만 왕조를 바꾼 사람들은 농민들이 아닌 전부 귀족이나 군대였습니다. 신라시대의 골품제도, 고려시대의 권문세족, 조선시대의 유교탈레반, 일제시대의 친일파, 모두 상류층들의 이익을 위해 세워지고 상류층들만 호화호식 잘살지 않았습니까? 한국에서는 왕조는 많이 바뀌었는데 왜 그 주체가 농민이 아닌 왕족, 귀족, 아니면 군대였을까요? 김춘추도 진골 출신이고, 왕건도 호족 출신이고, 이성계도 장군 출신이고, 이승만도 왕족 출신이 아닙니까? 대한민국의 지도자를 통틀어 농민의 고통을 이해했던 지도자는 후백제의 견훤과 노무현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견훤보다 땡중출신으로 새 나라를 기획했던 인물 궁예를 주목해볼만한.
왕고정권이 굳이 부정적으로 묘사할 필요 없는 초기의 궁예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는.
'병사들과 즐거움과 괴로움, 수고로움과 편안함을 같이 하고, 주고 뺏음도 공정하여 사적으로 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존경하고 사랑하여 장군으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