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미개한김치년
1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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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6
댓글 7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저는 일본에서 한달 휴가를 보내고

다른나라로 워킹비자 받아서 현재 한달을 보내면서 정신없이 자리잡고

한번정도의 한국인한테 제대로 데여서 이제좀 자리잡고 살아가고있습니다

우선 탈조센 할 각오하고 간거라 좋은일만 있던것은 아닙니다

저같은경우 한국에서 수수료 22만원 내고 취업도 되고 일도해서 돈도 벌고

좀 4개월만 버티면 세컨도 따니까 참고 해보자 해서 무작정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사기를 당한 느낌이엿죠 조금만 더 사이트를 뒤져보면

수수료 안내고 충분히 공짜로 들어가도 좋았고 방세를 낼때 디포짓 노티스도

알았을건데 무조건 한국인의 말을 믿은게 제가 잘못한거였죠

일도 주기로 해놓고 장기 웨이팅에 저는 하는수없이 좋은경험했다고 생각하고

버려지는 똥차를 구입해 그곳을 짐챙겨서 탈출하고 1주일동안 차에서 먹고 자고

일자리 알아보고 끝에 내가 여기서 뭐하는건가... 아무리 돈도 중요하지만

이나라에서 내가 언어도 안되면 내가 할수있는거라곤 청소 한인밑에서

저시급받고 노예충 될건데 그럴빠에는 현지인들이 기피하는 직업을

택해서 기술배우고 안되면 다시 돌아가자 생각으로 돈생각안하고

기술배우러 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술배우며 열심히 아무것도 생각안했죠

그렇게 일하다보니 사장이 저를 불러 이야기했습니다 이런제도가 있는데

해볼래 생각하구요 그래서 저는 선택했습니다 저같은경우 눈썰미가 있어서

금방 일을 배웁니다 그리고 오지인인눈에도 제가 열심히 일하고 영어 몰라도

메모해서 물어보고 참고 인내하고 일했죠 그래서 오지인과 지금 제 사장님이

상의한끝에 저에게 합법적인 영주권 신청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제가 일단

비자를 받는동안에는 영어시험도 봐야하고 그게 안되면 여기선 여러가지의

비자가 있으니 걱정말고 아이엘츠 시험 준비하라고 합니다 제 판단이 맞았습니다

몸은 건강한데 배운게 없고 그러면 나이젊을때 차라리 여기서 기술을 배우는게

굶어죽지 않겠다 그래서 판단해서 들어가서 갖은 욕먹고 서러움 버티면서 눈썰미있게

열심히 정직하게 일한결과가 스폰서 해주겠다고 합니다 와.. 오지인한테

계약서 받으니 기분 좋아서 살맛납니다 그렇게 한달후에 자리잡고

이제좀 휴일도 만끽하고 놀러도 다닙니다 저같은 경우 달러로 시급도 제일 약하지만

야근까지해서 주 5일에 1600불~2000불 정도는 벌어서 살고있습니다 오지인이 좀

느긋해서 그런지 데마찌 나는 날이 좀 있지만 그래도 저는 만족하고있습니다

 

제일중요한것은 여기 한국인들을 만난게 저에게 행운일까요

외국생활을 많이해서 그런지 일단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오지인처럼 회의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한국식 주눅들기 상사한테 잘보이기

일못해도 재롱피면 봐주기식 이런거 안통합니다 거기다 밥먹듯 야근하기

너빠지만 좆된다 식 이런것도 없어요 자유롭게 일하고 서로 준중해줍니다

전 여기와서 한국인들 처음 만날때 좆같이 굴면 총구해서 쏴죽인다 각오하고

일을 배워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문제였죠 바로 한국식의 문화였습니다

묵묵히 말안하고 참고 일하고 내가 잘못안했는데 인정해야하는식

그래서 여기 보스도 그럴거면 니네나라로 가라고 합니다

ㅇ이곳에서는 의견 토론 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보스가 시킨다고

무조건 하면 안됩니다 더러운일이라도 우리는 그래서 무조건 서로의 의견을

중요시 여깁니다 그래서 일안되도 지연이되어도 한명한명의 의견을 수렴해서

가장좋은걸 선택해서 일을 진행합니다 그결과가 바로 고객만족이라

우리는 일이 끊이지않습니다 단점이 그것때문에 늦게 마쳐요;;;

 

전 영주권을 노려볼만했어요 하지만 시간투자 내가 현지에 내야할 세금등

정말 자금 고생 생각하면 걍 비자만 받고 살아야지 했다가도 기술배우고

받는 페이를 생각하면 미래를 볼때 영주권을 노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처럼 그리 편하지않습니다 통신문제나 주거문제등등요 쉐어도 해야하고

영어도 해야하고 언어문제로 힘들지만 그래도 잘버티고 내가 이곳에서 인격 인권 존중받고있다

생각하면 내가 하찮은일을 하더라도 그게 하찮은게 아니란것을 알게됩니다

여기 청소부 무시하는 오지인들이 없어요 참 이게 당연한건데

한국이랑 자꾸 비교가 됩니다 비정규직 문제 아웃소싱 착취계급등등...

 

한국 정말 가기싫어져서 휴가를 좀내고 6일동안 한국가서 모든걸 마지막 정리하고

이제 현지에서 정착하고 영주권 도전하러 갑니다 워킹비자 받을수있으면

받고 떠나세요 한국은 더이상 답이 안나옵니다 저는 6일이 한국에서

보내야할 지옥이라 그런가 손과 몸이 부르르르 합니다. 그렇다고 현지에서 단순노동 그런거

하지마세요 이곳은 기술배우면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호희적입니다 그이유가

한국인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존중하고있다고 전파를 쏘면 한국인들은

정말 일열심히 해요 더 적극적입니다 한국인들이 나쁜놈들이야 있지만

정말 근본적으로 착하신분들은 이곳 오지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제가 그랬으니 말입니다 선진국은 내가 열심히 살겠다 하면 그에대한 댓가를 해줍니다

한국은...나쁜놈이 나쁜짓을 열심히 해야겠다 하면 부자가되고 말이죠

한국 제발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오지에서도 한국 어린애들 정말 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오지에 가더라도 지역을 잘파악해서 일을구해서 들어가십시요

한국.대만.중국.일본애들중에 나이어리고 개념이 없는 애들이 많어요

대마피고 클럽다니고 여자나 꼬셔서 놀고;; 달러도 못벌어서 구걸하고 말이죠

오지인들한테 굽신거려요 참 노답들입니다.. 그래서 지역 선택도 가장중요합니다

 

그리고 영어준비에 압박하지마세요

영어준비 해라 그래야 너 잘산다 이런말도 믿지마세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일하는 외노자들 한국어 잘합니까..

일잘하잖아요 ㅎㅎㅎ

그러면서 한국어 배우잖아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4개월 영어준비하고 갔어요 그래도 주눅들어서 고생했는데

이젠 안그럽니다 내가 성실하게 하니 오지인들이 한국팀 좋아해요

대신 영어준비도 오지에서 해도 충분히 됩니다 전 그래서 좀 듣는게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탈조센을 꿈꾸시는 분들께 자금없고

몸은 건강하면 떠나세요 그리고 잘판단해서 기술배우세요

 

그럼 성공하시고 탈조센 성공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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